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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프레이져 지역구 정당간 3파전으로 경쟁보여

2021-09-22 12:16:46

이번 연방총선에서 노스 프레이져 지역에 속하는 지역구들이 근소한 차이로 자유당(Liberal)과 신민당(NDP) 그리고 보수당(Conservative)으로 각각 쪼개지는 정당간 분열 현상을 보여주었다.

한인후보 넬리 신, 장민우 고배

해당 각 지역구 근소한 차이로

쪼개지는 정당간 분열 상 보여

신민당의 보니타 자릴로는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에서 보수당의 넬리 신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자유당의 롭 매키논 후보는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그리고 보수당의 마크 댈톤 후보는 핏 메도우-메이플 릿지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됐다. 자릴로 당선자는 코퀴틀람에서 3회에 걸쳐 시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2019년도에 보수당의 넬리 신 의원에게 단 153표 차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지역구는 오랜 기간 신민당의 텃밭이었다.

넬리 신 전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의원 당선 전에는 교사와 선교사 등으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신 전 의원은 한국 태생의 캐나다 연방하원 첫 당선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지역구 외에도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에서는 자유당과 신민당 그리고 보수당 후보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진행됐다. 지난 15년동안 보수당 의원으로 자리를 지켜온 아나스타샤 의원은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핏 메도우스-매이플 릿지 지역구에서는 보수당과 자유당의 양대전이 지난 총선에서 눈에 띄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37%의 표를 얻은 보수당의 마크 댈톤 의원이 자유당과 신민당의 후보들을 25%와 32%의 비율로 간신히 따돌리고 재 당선 됐다.

댈톤 의원은 2019년의 총선에서 자유당 후보를 3천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매이플 릿지 시위원이자 연방 자유당 소속 후보인 유세프는 신민당 후보에게도 밀리면서 당선에서 멀어졌다.

 

gluymes@post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