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BC주 정기의회가 팬데믹 이 후 처음으로 전 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 개최됐다. 총 87명의 의원들이 한 자리에 동시에 같은 공간 속에서 모두 같이 앉아 첫 의회를 시작했다.
4일, BC주 정기의회가 팬데믹 이 후 처음으로 전 의원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고 개최됐다. 총 87명의 의원들이 한 자리에 동시에 같은 공간 속에서 모두 같이 앉아 첫 의회를 시작했다. 지난 봄, 의회는 24명의 의원들만이 한 공간 속에서 신체적 거리를 유지한 채로 모였고, 나머지 의원들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서만 의회 참석을 할 수 있었다.
팬더믹 이후 총 87명 의원
한 자리에 동시에 같은 공간서
같이 앉아 첫 의회 열어
야당, 삼림분쟁, 마약정책,
코로나 관련 통계에 대한
정부의 투명한 태도 요구
한편 의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민들은 백신 접종 완료 카드를 지참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물론 실내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신체적 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마이크 환워스 의장은 보건국의 보니 헨리 박사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올 가을 의회를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색당의 소냐 푸르스트노 당수는 의회 기간 동안 모든 의원들이 자주 의회 참석을 해야 하고, 다시 지역구로 빈번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 방역상 매우 조심스러울 뿐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BC주 의회는 11월 25일까지 24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캐트린 콘로이 삼림부장관은 삼림 정책변경과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이번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BC자유당의 셜리 본드 당수는 훼어리 크리크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삼림업 종사자들의 분쟁 건을 놓고 정부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본드 당수는 이번 사태는 존 호건 수상이 해당 근로자들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된 것이므로 정부 측이 나서서 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타결되지 않을 경우, 주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신민당의 삼림업 관련 분쟁 타결안이 결과를 맺지 못한 채로 현재까지 오랜 기간 이어져 오고 있다.
또 본드 당수는 정부의 마약 관련 정책 및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통계 수치에 대해서도 정부의 보다 투명한 태도를 요구했다. 자유당과 마찬가지로 녹색당도 신민당 정부 측에 같은 입장을 보이면서 정부의 보다 신뢰할 만한 개방성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학교 앞이나 병원 앞에서 백신 패스포트제를 반대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맞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이비드 에비 법무장관은 아직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결정된 것을 아니지만, 학생들이나 교사들 그리고 의료종사자들이 별다른 무리 없이 일상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범죄조직 단체 관련 돈 세탁 사건들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12월 15일까지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마리아나 마쭈카토 박사를 등용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고견들을 통해 장기 경제 발전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를 통해 자본산업 및 교통 시스템 그리고 주택 정책 등에 새로운 정책 수립이 예상되고 관련 법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푸르스트노 녹색당 당수는 정부가 마쭈카토 박사를 등용한 것에 대해 매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녀는 정부가 관계 분야의 전문가들의 고견을 귀담아 들으면서도 이를 정책 이행으로까지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