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은 10년 평균 10월 거래량을 웃돌았지만 매물수량은 3년 최저치로 감소했다.
10월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은 10년 평균 10월 거래량을 웃돌았지만 매물수량은 3년 최저치로 감소했다.
작년대비 거래량 감소…매물감소에 가격은 상승
메트로밴쿠버의 멀티리스팅서비스(MLS®)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가 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총 거래는 3,687건으로 작년 10월 대비 5.2% 감소했고 지난 9월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달의 거래량은 10년 평균 10월 거래량을 22.4% 웃도는 수치이다.
“10월에도 주택거래는 평년의 평균 거래량을 웃돌았지만 반면 시장에 나온 매물은 감소했다.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집 값을 계속 밀어 올리는 주된 요인이 되고있다”고 협회 키스 스튜어트 경제학자는 언급했다.
공급부족 현상 지속 매매 소요기간 25일
MLS에 등록된 10월의 총 신규매물은 4천 49건으로 작년 10월 대비 27.3% 감소했고 2021년 9월 대비 21.7% 감소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이로써 10월말 기준 MLS의 총 매물은 8천 34건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35.3%, 9월(9,236건) 대비 13%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모기지 고정금리가 상승해 구매수요가 결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저금리로 예약한 구매수요가 연말까지 집을 사려는 동기가 강해 거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키스 스튜어트는 분석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10월의 리스팅 대비 거래의 비율은 43.5%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 33.6%, 타운홈 64.4% 그리고 아파트 46.7%로 모든 주택유형에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분석가들은 이 비율이 수개월 12% 미만을 유지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 이상을 유지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작용한다고 본다.한편 주택매매에 소요된 평균기간은 25일이었다. 단독주택, 타운 홈, 아파트을 통합하는 메트로밴쿠버의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19만9천4백 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14.7% 상승했고 9월 대비 1.1% 상승했다.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거래가 총 1,090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8.4%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85만5백 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20.5% 상승했고 9월 대비 1.2% 상승했다. 아파트는 총 1,801건이 거래되어 작년대비 14.7% 증가 했다. 기준가격은 74만6천4백 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9.5% 상승했고 9월 대비 1.1% 상승했다.타운홈(듀플렉스 포함)을 포함하는 주택은 603건의 거래가 성사되어 작년 동기간 대비 거래량은 22.9%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97만5천 달러로 작년 10월 대비 18.5%, 지난달 9월 대비 1.2%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