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잘 “인위적인 행동” 으로 결론 수사에 나서
씨 투 스카이 곤돌라 케이블 시설이 지난 해 연말에 기물파괴범에 의해 훼손돼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었으나, 이번에 다시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해 또 다시 중단됐다.
이 곤돌라 케이블의 시설 담당 매니저인 커비 브라운은 14일 아침, 전화를 받고 철렁한 가슴을 다시 한번 쓰러 내려야 했다. 해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씨 투 스카이 곤돌라 케이블 시설이 재개된 지 몇 달 만에 다시 훼손됐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 곤돌라 케이블은 매년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올 해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거의 운영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곤경에 다시 놓이게 됐다. 브라운 매니저는 곤돌라 케이블을 다시 수리해서 곧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콰미쉬 RCMP는 이 날 오전 4시경, 곤돌라 안전요원팀으로부터 케이블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곧 바로 현장에 출동해 전문인력과 경찰견을 투입해 현장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케이블 절단면을 조사한 뒤, 이는 우연한 사고가 아닌 인위적인 절단이라고 결론 내렸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 외에 아무도 없었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된 부상자도 발생되지 않았다.
경찰은 3주전, 주민 두 명이 곤돌라 정상 부근에서 곤도라 시설을 타고 올라가다가 경보음이 울리는 사건이 발생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신원은 확인됐고, 기물 훼손의 의도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곤돌라는 총 40대의 케이블카를 운영하며, 39대는 승객들이, 나머지 한 대는 곤돌라 관리인들이 이용한다. 브라운 매니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40대의 케이블카와 4km에 달하는 전체 케이블에 대한 안전 조사가 요구되며, 새로운 케이블로 대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지난 해 발생한 것과 매우 유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관련성 여부 판단은 아직 시기상조” 라고 했다.
지난 해 8월 10일, 이 곤돌라의 로프가 완전히 절단돼 곤돌라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일 오전 4시 반에 담당업체는 사고 소식을 전달받았다. 4km에 달하는 케이블과 30대의 케이블카가 새로 마련되는 데에 6개월이 소요됐다. 당시 수리비로 5백만 달러가 지불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 재발생으로 곤돌라 시설 인근에 보다 우수한 감시 카메라 작동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운 매니저는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재발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콰미쉬시의 캐런 엘리오트 시장은 “기물파손 행위는 전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지역 주민들 모두가 협력해서 곤돌라 시설 복구에 지난해와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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