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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지역 자원봉사자의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21-11-23 18:37:02

바다로, 육로로 그리고 공중으로, 이번 홍수 재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바다로, 육로로 그리고 공중으로, 이번 홍수 재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칠리왁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브스 비숀은 자신의 고기잡이 보트를 이용해 프레이져 강을 통해 수해 주민들을 위한 비상 식량들을 실어 나르느라 여념이 없다. 그는 자신의 보트 운행을 위해 충분한 양의 연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주민들 묵묵히 힘겨운 봉사활동 전개

개인보트, 전용헬기이용해 고립 주민 도와

그는 정부 산하 응급 구조반이 아니라 단지 어부이기 때문에 비상 시국을 맞은 현 상황에서 연료 충당에 어려움이 있다. 그의 소식을 듣고 그와 동종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각자 보트를 이용해 수재민 지원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와 동료들은 17일, 개인보트를 통해 호프 인근 지역에서 떨고 있던 100명 이상의 수재민들을 안전하게 지역으로 실어 날랐다.

18일 오후 비숀의 보트는 기증된 애완견 사료들과 휴지, 배터리, 가공 육류품과 기저귀 등등의 비상 생활용품들을 수재민들에게 공급했다. 22일 현재 그와 동료들은 쉴 틈이 없이 수재민 돕기 구호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러나 그와 그의 동료들에게 충분한 연료 공급이 안되고 있어 기동성에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18일, 칠리왁 인근 지역의 6개 주유소들에 대한 연료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오직 이 지역 한 주유소만이 정상 운행 중이나, 끝도 보이지 않는 대기 줄로 한 숨만 짓게 했다. 비숀의 소식을 들은 BC공공안전부 마이크 환워스 장관은 비숀과 같은 봉사활동 전념 주민들을 위해 적절한 개스 공급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레이져밸리 지역 소속 시크 사원의 자원봉사자들은 수 천 여 명의 수재민들을 위한 식사 등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 농부들이 자신들의 트랙터 장비 등을 통해 해당 식사들을 수재민과 여행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개인 헬리콥터를 소유하고 있는 애보츠포트 부동산 중개인인 죤 그래즈마는 홍수 피해 현장에 갇혀 있는 노인들을 구조하기도 했으며, 자비를 들인 수 십 차례의 헬리콥터 운항으로 수재민 구조활동에 힘을 보탰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같은 지역 주민들을 모르는 척할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 외에도 많은 수의 주민들이 현재 묵묵히 뒤에서 힘겨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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