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소상공 경제개발부의 메리 잉 장관과 함께 12일 올해 연말까지였던 CEBA 대출금 상환 마감일을 2023년 12월 31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캐나다비상사업계정(CEBA) 대출금 상환기일을 연기했다. 캐나다전역에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제에 다시 위협을 주자 내려진 조치이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소상공 경제개발부의 메리 잉 장관과 함께 12일 올해 연말까지였던 CEBA 대출금 상환 마감일을 2023년 12월 31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체들로부터 상환기일에 선택이 넓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들어왔다”고 잉 장관은 말하며, “기한을 1년 연장함으로서 사업주들에게 재정적 여유를 주어 팬데믹이 종료될 때까지 돕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제 위협이 높아져
CEBA는 4만달러~6만 달러를 정부가 무이자로 대출해준 사업체 지원금이다. 지원금 초기에는 자격요건을 갖춘 사업체에게 최대 4만 달러를 대출해 주고 최대 1만달러까지 상환면제를 해 주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연방정부는 CEBA 대출금을 6만 달러로 증액하고 기한내에 상환하면 추가 1만 달러를 상환면제하는 정책을 실행했다. 이에 전국적으로 약 90만 사업체가 CEBA 대출을 승인받았다. 연방정부는 CEBA 대출 정책과 확대를 위해서 492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캐나다민간기업연맹(CFIB)은 연방정부에 CEBA 대출을 다시 시작하고 그 상환기한을 연장해 주도록 로비를 펴왔다. 댄 켈리 CFIB 연맹장은 이번 연장은 소상공인에게 ‘희소식’이라고 반겼다. 그는 “CEBA는 기업 및 사업주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90만여 가까운 소상공인들이 사용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6만 달러의 대출금 뿐만 아니라 2만 달러 상환면제는 상공인들이 코비드로 인해 지게 된 부채부담을 덜어주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