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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값, 상승 여유 더 있다?

2022-02-01 22:33:19

회사로부터 든, 연방정부 든 이런 유형의 인센티브는 개인 수혜자에게는 혜택을 주지만 주택시장 전체를 볼 때는 진정하기를 거부하는 듯한 이미 너무 뜨겁게 달궈진 현재의 주택시장에 불을 더 지피는 역할을 한다.

포스트팬데믹 구인난에 직면한 한 온타리오주의 한 회사는 젊은 인재를 주거비가 비싼 도시로 유인하기 위해서 주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콜링우드에 본사를 둔 크로지어(Crozier’s) 컨설팅 엔지니어는 새 직원이 콜링우드로 이주하도록 주택 보조금 2만 달러를 제공한다.

코로지어 닉 모칸 사장은 “주택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일선에서 목격하며 직원들이 현재 시장에서 첫 집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센티브 제공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 서류에 서명하기 전에는 첫 집 구매자만 자격이 되는 내용을 포함해, 작은 글씨로 쓰인 조건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이 인센티브는 2019년 연방정부가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하고자 도입한 첫집 구매자 인센티브(FTHBI)와 유사하다. 최근 FTHBI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 정책 사용자는 전국적으로 1만 1천명, 총 지원금은 2억 달러 정도로 정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로부터 든, 연방정부 든 이런 유형의 인센티브는 개인 수혜자에게는 혜택을 주지만 주택시장 전체를 볼 때는 진정하기를 거부하는 듯한 이미 너무 뜨겁게 달궈진 현재의 주택시장에 불을 더 지피는 역할을 한다.

모기지캐나다 사만사 브룩스 CEO는 “현재의 대출금리가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고질적 공급부족난’

 토론토부동산협회(TRREB)는 지난해의 예외적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제 거래량은 역대 최고수준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협회 시장분석가인 제이슨 머서는 주택 공급난이 가격을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광역토론토 거의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질적 재고난이 구매자간의 경쟁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평균 거래가격이 1백만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메트로밴쿠버 시장도 여전히 강세이다. 저금리가 촉발한 열광적 구매열기가 지속될 지, 버블붕괴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규제를 강화할 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작년 여름 대출 요건인 신용등급을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추고, 타인의 모기지보험을 위해서 계약금을 대출 받는 것을 금지해 자격을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모기지보험은 대출인이 아닌 대출기관을 보호하는 것으로 CMHC가 대출자격을 강화하는 것은 은행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CMHC는 현재 사겐(Sagen)이란 명칭으로 변경한 민간 보험사인 캐나다개런티와 젠워스가 그 선례를 따르지 못하자 이전의 기준으로 돌아갔다. CMHC 대출자격강화는 대출인들을 민간 보험회사로 돌아서게 하고 결과적으로 연방정부 기관인 CMHC의 시장점유율을 하락 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이 공급난 인지 또는 주택을 안전 투자처로 보고 경쟁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된다.

모기지캐나다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새 이민자들이 가격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믿지만 결국에 가격상승세는 끝을 볼 것이라고 했다.

“이 현상은 계속될 수 없다. 시장은 언젠가는 진정될 것이고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하면 상승세는 끝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콜링우드 크로지어 닉 모칸 사장은 사원에게 주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유는 장기 통근 대신에 회사 가까이에 거주하도록 돕기위한 것이라고 했다. 모카 사장은 구인난에 직면했거나 직원 이직을 막을 방법을 강구하는 회사들은 이 주택 인센티브를 추전했다. /돈 피티스 컬럼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