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총독은 주민들을 향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다 강한 BC주를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올 해 BC주 첫 의회가 8일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의사당에서 개원됐다. BC주 자넷 오스틴 총독에 의해 진행된 주정부의 첫 의정 연설에서 정부는 공공보건, 주택 및 원주민 그리고 경제와 관련된 안건들을 주요 의제로 언급했다. 그러나 관련 사안들은 이미 이전에 강조됐던 사항들로, 새롭게 제시되는 정책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날, 오스틴 총독은 주민들을 향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다 강한 BC주를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경제 발전 추구
100만개 일자리 만들기 총력
“지난 정책만 반복”야당 비난하고 나서
한편 존 호건 주수상은 이를 의식한 듯 다음주에 BC주의 신경제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존 호건 수상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확신 있는 투자와 전문인력 확충 그리고 정부의 협력 지원을 통해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기에는 식품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식품 공급망 확충 그리고 차세대 인력에 대한 훈련이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호건 수상은 향 후 100만 개의 일자리에 인력 충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정부는 현재의 최저 임금 수준인상과 차일드 케어 분야에 대한 일일 10달러 지원 그리고 주택 및 공공 보건분야 개선 등 실현해야 할 여러 경제 안건들이 산재하지만, 이 날 이와 관련된 정부의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주정부의 원주민 단체들과 관련된 삼림업 사업 진행에 있어서도 원주민 단체들과의 투명하고도 명확한 계약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하다. 또한, 현재 불안정한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통해 신규 구매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건전한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정부는 각 자치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 또한 추구해 나가야 할 전망이다.
주정부는 지난 해 불어 닥친 산불과 폭염 및 홍수 재난을 언급하면서도 이와 관련된 정부의 응급 대책 현황 보고는 하지 않았다. 단지 정부는 지원으로 이전보다 더 나은 지역 사회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BC녹색당의 소냐 훠스트노 당수는 신민당 정부가 미래보다는 과거에 더 집착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BC자유당 셜리 본드 당수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부가 실현되지 않은 과거의 정책만을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