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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일자리 창출 전망 불구 노동인구 감소 우려

2022-02-11 00:29:40

향후 10년 내에 많게는 약 1백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지만,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한 노동 인구수가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상공위원회의 켄 피콕 부회장은 사라지는 베이비 붐 세대들의 빈 공간을 채울 X 및 Z세대들의 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BC주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베이비 붐 세대들의 대규모 은퇴로 인해 발생되는 많은 일자리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노동 인구 수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전망을 나타냈다.

베이비 붐 세대 빈 공간 채울

X세대 및 Z세대 인구 수 부족

부모 일터 복귀위한 지원금 늘려야

신규이민자 늘리는 방안 강구

향후 10년 내에 많게는 약 1백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지만,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한 노동 인구수가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상공위원회의 켄 피콕 부회장은 사라지는 베이비 붐 세대들의 빈 공간을 채울 X 및 Z세대들의 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및 신규 이민자 그리고 타 주 이주민들의 이입 예상 수치를 모두 합친다 해도 약 8만 3천여 개의 일자리를 채울 인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C고등교육부 앤 강 장관은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늘려 해당 가정의 부모들이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이민자 수를 늘리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부 래비 칼론 장관은 “노동력 생산이 가능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의 처우 개선을 통해 취업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BC주에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분야는 의료보건 분야 및 사회 서비스 파트,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분야 그리고 물품 교역 파트와 건설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분야에 필요한 인력들의 약 80%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이 요청된다.

피콕 부회장은 10여 년 전에 현재를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10년 후 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를 예상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BC주에서는 이미 팬데믹 이전부터 노동인력 감소현상이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취업율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실업 인구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남아도는 일자리 수와 현재의 실업 인구 수가 거의 동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