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8일 FridayContact Us

3월 일자리, 3만개 사라져…3년만의 최대 감소, 실업률↑

2025-04-18 08:46:19

부문별 3월 일자리 손실은 2월에 5만1,000개 증가했던 도매 및 소매 부문이 2만9,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정보,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20,000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농업 부문은 9,3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캐나다 경제가 3월에 3만3,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캐나다통계청이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큰 손실이다. 실업률도 2월 6.6%에서 3월 6.7%로 소폭 상승했다.

고용 감소는 6만2,0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발생했고, 파트타임 고용 증가가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고용 손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경제를 위협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말과 1월에 발생한 일자리 증가세도 역전되었다. 2월에는 상당히 정체된 일자리 수를 기록했지만 1월에는 7만6,000개, 12월에는 9만1,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TD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올랜도는 고객 메모에서 무역 관세의 영향이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소비자는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저하고 있다. 3월 고용 감소는 불확실성에 민감한 민간 부문의 정규직 일자리가 손실을 주도했다”고 언급했다.

BMO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무역 불확실성이 냉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역전쟁 탓만은 아니다” 라고 했다. “약세는 무역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은 상당히 광범위한 기반을 두고 있었다. 몇 년 동안 본 가장 취약한 보고서 중 하나이다.”

부문별 3월 일자리 손실은 2월에 5만1,000개 증가했던 도매 및 소매 부문이 2만9,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정보,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은 20,000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농업 부문은 9,3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반 면 개인 및 수리 서비스를 포함하는 기타 서비스 부문은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유틸리티 부문도 4,2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3월 총 근로시간은 2월의 1.3% 감소에 이어 0.4% 증가했다. 2월에 4% 상승했던 직원 평균 시간 당 임금은 3월에는 연율 3.5%로 상승했다.

 

미국, 예상치 못한 일자리 증가

미국 노동부도 같은 날 일자리 수치를 발표했는데 남쪽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2월에 11만7,000개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2만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의 사전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2월에 15만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3월에는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업률은 2월의 4.1%에서 4.2%로 상승했다. 노동시장은 낮은 해고와 견고한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어 미국 경제를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불확실한 무역 정책으로 인해 현지 기업들은 고용을 주저하고 있으며 특히 4일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발표 이 후 4월부터는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심리 조사에 따르면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과 겨울 폭풍으로 인해 1분기에 경제가 이미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도 지난 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