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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스타 건물에 ‘유니스 오’ 이름 붙여

2022-03-24 15:36:34

버나비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단지가 후원자인 오유순 이사장의 이름을 따서 '유니스 오 레지던스'로 명명 되었다.

뉴비스타 소사이어티는 10일 오후 3시 30분 7898 18th Ave. 에서 유니스 오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 명명식이 진행되었다.

이 날 New Vista CEO Darin Froese and board members, Burnaby Mayor Michael Hurley, MLA Raj Chouhan, Cllr Pietro Calendino, Mike Hillman, James Wang, 무궁화여성회 김인순회장, 우애경부회장, 진영란이사, 김경자이사, 조춘순이사, 이연심 회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기부자 오유순 이사장 이름(Eunice Oh)

버나비 저소득층 아파트에 명명

New Vista CEO Darin Froese는 “뉴 비스타 소사이어티의 후원자이자 이사회 이사인 유니스 오(Eunice Oh)의 이름을 따서 ‘유니스 오 레지던스’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은 “버나비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제 영어이름 ‘Eunice Oh Residence’로 명명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저는 자격이 없다고 극구 사양했는데 오늘 명명식을 거행하게 되어 쑥스럽기도 합니다”라며 “이 건물은 우리 한인의 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캐나다에 와서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니스 오 레지던스는 뉴 비스타 소사이어티가 BC 하우징을 통해 버나비 시와 주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25개의 유닛, 3층 아파트다. 버나비 시가 제공하는 임대 토지에 지어졌으며 스튜디오 3유닛, 1베드룸 11유닛 , 2베드룸 8개 유닛, 3베드룸 3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이 렌트 아파트는 올 여름부터 신청 가능하다.

오유순 이사장은 2018년 4월 27일 뉴비스타 공립한인요양원 건립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한인요양원은 건물 2층에 40침상의 한인 노인들을 위한 공간이며 한국어 서비스, 한인 간호사, 요양사, 한국 텔레비전 방송 방영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리고 1차 2018년 골프대회 후원금 2만 5천달러, 2019년과 2020년에 각 5만달러, 4차 5만달러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17만 5천달러를 후원했다.

 

이지은 기자
사진 이지은기자, 황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