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해 3월 새로 MLS에 등록된 신규매물은 6천 673건으로 지난해 3월(8천 287건) 대비 19.5% 감소했고, 2월(5천 471건) 보다는 22% 증가했다.
작년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는 3월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멀티리스팅서비스(MLS)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의 3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총 4천 344건으로 2021년 3월(5천708건)대비 23.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달 2월(3천 424건) 보다는 26.9%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는 3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25.5%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조용한 봄 시장, 가격은 상승세
구매자 금리인상 주시
전체적으로는 공급부족
“지난해 3월은 역대 최다 거래를 기록한 달 이었다. 지난달의 거래는 작년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평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단, 지난 12개월간의 거래활동 보다는 둔화되었다. 구매자들은 금리인상을 주시하고 있고 사전승인된 모기지 대출이 종료되기 전에 매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다니엘 존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 협회장은 시장상황을 설명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해 3월 새로 MLS에 등록된 신규매물은 6천 673건으로 지난해 3월(8천 287건) 대비 19.5% 감소했고, 2월(5천 471건) 보다는 22% 증가했다.
3월말 기준 MLS에 등록된 총매물은 7천 628건으로 지난해 3월(9천 145건)대비 16.6% 감소했고 2월(6천 742건) 대비 13.1% 증가했다.
“아직도 전체적으로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 압력을 보이고 있다”고 다니엘 존 협회장은 말했다. 그는 “현재 MLS 등록매물은 시장이 균형을 찾기위해 필요한 공급량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56.9%를 보였다. 단독주택이 38.8%, 타운홈 73.3% 그리고 아파트 70.3%였다.
일반적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이 비율이 수개월간 12% 미만을 유지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 이상을 유지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본다.
지난달 메트로밴쿠버의 모든 주택유형을 포함한 MLS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36만 500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7%, 2월 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1천 291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3%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211만8천6백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23.4%, 2월 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2천 31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3%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83만5천5백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16.8% 상승했고, 2월 대비 3.4% 상승했다.
타운홈 및, 듀플렉스를 포함한 연립형 주택의 거래는 74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가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13만8천300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28.1% 상승했고 올해 2월 대비 4.4% 상승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 관할지역: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핏메도우,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델터, 스쿼미시, 선샤인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위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