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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절반 이상, 금리인상에 불안감 보여

2022-04-19 23:45:40

입소스 리드의 린다 폴 전문가 “갑작스러운 물품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은 매 월 생활비 및 은행 대출금 상환 감당이 더욱 어려워질 것”

여론조사전문업체 입소스 리드가 실시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BC 주민들의 반 수 이상이 금리 인상 및 생필품 구입비 초고속 상승세에 매우 큰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 가중

35% 계속 인상 시 개인 파산 우려

BC주민들의 약 53%에서 이 같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금리 수준은 지난 해 12월에 설정된 6%를 이미 넘어서 향 후 지속적인 상승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번 조사 대상자들의 약 60%는 기록적인 금리 상승률로 인해 은행 대출금 상환에 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들의 반 수 정도는 은행 대출금 상환으로 생계비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불안감을 보였다.

한 편, 조사 대상자들의 약 35%는 계속해서 인상되고 있는 금리로 인해 개인 파산도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맡은 입소스 리드의 린다 폴 전문가는 생필품 가격 및 금리 고공 행진 현상이 이미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보통 일반 가정의 경우, 수입과 생필품 지출 비용이 거의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데, 갑작스러운 물품 상승 및 금리 인상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은 매 월 생활비 및 은행 대출금 상환 감당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녀는 팬데믹 기간에 잉여 수익을 얻은 주민들은 생활비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지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다. 또 주민들은 생활비 지출 및 각종 대출금 상환 등을 제외한 누적 수익금이 국내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타 주 주민들에 비해서는 향후 가정경제를 꾸려 나가기에 덜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