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의 해체 작업은 약 이틀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밴쿠버시의 사울 슈웹스 담당관은 말했다. 그는 이 건물의 해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건물 및 사업장들에게 창문을 닫아 소음 및 공기오염 피해를 최소한 줄이도록 당부했다.
지난 주, 대형 화재로 건물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낡은 개스타운 윈터스 호텔이 20일부터 결국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 호텔에는 홈 리스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거주 공간으로 71개의 방이 마련돼 있었으며, 7개의 사업장도 운영되고 있었다.
유적 건물 B급, 건물 복구 힘들어
완전 해체 결정 받아…
건물 주민들 인근 콜럼비안 호텔로 이주
이 건물의 해체 작업은 약 이틀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밴쿠버시의 사울 슈웹스 담당관은 말했다. 그는 이 건물의 해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건물 및 사업장들에게 창문을 닫아 소음 및 공기오염 피해를 최소한 줄이도록 당부했다.
이 건물은 당초 밴쿠버시의 유적 건물 B급에 속해 있었으나, 이번 화재로 건물 복구가 힘들어져 완전 해체 결정을 받게 됐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까지는 향 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 동안 이 건물에서 기거해 오던 주민들은 인근 콜럼비안 호텔로 그 거취를 옮겼다고 아티라 여성 자원협회의 제니스 애봇담당관은 전했다.
이번 화재로 당 건물 주민들은 많은 가계도구를 소실하게 됐으며, 현재 콜럼비안 호텔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이 윈터스 호텔의 건물주에게 건물 해체의 책임이 있지만, 건물 해체 작업이 주민 공공 보건 및 안전에 큰 우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밴쿠버시가 해당 작업을 맡게 됐다.
이 건물에서 시계 제조 및 판매업을 해 온 제이슨 갤롭은 19일, 건물 해체 작업을 돕기 위해 사업장 내의 물품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는 화재 당시 고객들이 맡긴 제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수 년간 애장해 온 여러 시계 제조 장비들을 비롯해서 고객을 위한 다량의 제품들이 화마로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는 “시계 제조 및 수리를 맡긴 고객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것을 예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갤롭 씨의 사업장 외에도 플라잉 피그(Flying Pig) 주점, 브루스(Bruce) 안경점, 장화 제조상, 로손 및 화장품 판매점, 커피삽 그리고 가죽제품 수리 및 판매점 등이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