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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첫 원숭이 수두 사례 발견

2022-06-13 18:37:20

6일 에이드리언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원숭이 수두가 일반인에게 매우 낮은 위험을 초래하고 지난 수십년동안 존재해 왔다는 BCCDC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지난 6일 BC질병통제센터(BCCDC)는 밴쿠버에서 BC주의 첫번째 원숭이 수두 사례가 발견되었고 국립미생물연구소의 검사결과를 대기중 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코스탈보건국은 공중보건을 위한 후속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대중 감염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캐나다 총 77건 확인

퀘백 71건, 온타리오 5건, 알버타 1건

보건부 “감염력 낮아 백신 맞을 필요없어”

“이번 사례는 여행과 관련된 감염이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서 BC주에서도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BCCDC 전염병전문가 마얀크 신갈 박사는 말했다. 그는 코비드-19 보다 훨씬 더 감염력이 낮다고 덧붙였다.

5월 이후 전세계적으로 700건이 보고되었고 주로 유럽에 집중되어 있다. 6월 3일 기준으로 캐나다에서는 77건의 확인되었는데 71건이 퀘벡, 5건이 온타리오, 1건이 알버타주에서 발견되었다.

BCCDC는 백신이 제공되지만 감염력이 낮아 일반인들이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다고 언급 했다. 대신 앞으로 BCCDC는 감염자와의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고 접촉자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숭이 수두는 바이러스가 묻은 침구, 타월과 같은 물건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비말로 번질수도 있다. 정액, 질액, 직장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접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일부국가의 경우 자료 추적 능력이 부족해 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치사율을 측정하기 힘들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 증상은 주로 입과 생식기의 피부병변으로 구성되며 발열, 두통, 관절과 근육통도 포함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의 원숭이 수두 사례는 몬트리올의 한 사우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부관계자들은 사생활과 오명의 우려를 이유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의 발원 요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6일 에이드리언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원숭이 수두가 일반인에게 매우 낮은 위험을 초래하고 지난 수십년동안 존재해 왔다는 BCCDC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첫 환자에 대해 개인과 개인의 긴밀한 접촉자, 지역사회를 추적하면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질병통제센터(CDC)는 노출 후 5일에서 21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누구나 의사를 찾아야 하는데 예약 전에 미리 병원에 알리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