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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 및 판매량 감소세

2022-07-07 00:54:09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구입 희망 주민들의 주택 구매 열기가 주춤해지고, 따라서 시장에 장기간 팔리지 않고있는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 구매 계획이 있는 주민들이 향후 주택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매매량이 더 감소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의 중간가격대의 주택들이 가격 및 판매량에서 감소세를 맞고 있다. 팬데믹 기간동안 가격상승 및 활황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 연출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캐나다중앙은행의 대출 금리인상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 가격 주택 1월 보다 13.5%

떨어진 88만 9천 달러로 하락

델타 28%, 써리 23% 메이플릿지 23%↓

프레이져밸리, 올해초에 비해 43% 하락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구입 희망 주민들의 주택 구매 열기가 주춤해지고, 따라서 시장에 장기간 팔리지 않고있는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 구매 계획이 있는 주민들이 향후 주택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매매량이 더 감소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하기 시작한 올 해 초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하우스시그마사의 조사에 의하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중간 가격 주택의 지난 1월 평균 매매가는 1백2만8천 달러였다가 현재는 13.5%가 떨어진 88만9천 달러로 나타났다.

델타, 써리 그리고 메이플릿지 등의 경우에는 하락폭이 더 커서, 델타는 28%가 떨어진 116만5천 달러, 써리는 23%가 감소된 84만3천 달러, 그리고 메이플 릿지시는 23% 하락세로 96만 달러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광역밴쿠버 지역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1백23만5천 달러로, 지난 해 6월에 비해 여전히 12.4%가 상승된 수치다. 광역밴쿠버 지역에서도 위슬러에서 메이플 릿지와 트왓슨 지역에 이르는 곳 등은 지난 달 35% 주택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노스델타, 써리, 와이트락, 랭리, 애보츠포드 및 미션 지역에 해당하는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주택가격은 올 해 초에 비해서 43%의 하락을 나타냈다. 주택가격이 떨어져도 금리인상으로 인한 모기지 부담금이 오히려 전에 비해 더 증가되고 있어, 주민들이 현재 주택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다인 아이틀 부동산 전문가는 설명한다. 그는 “1980년대 은행 대출 금리가 기존 11%에서 21%로 급등 현상을 보인 적이 있다”고 하면서, “당시 주택 매매량이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고 설명한다. 당시 국내 은행 평균 금리가 16-17%가 되면서 주택 매매 가격이 떨어지고 매매량 또한 감소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