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모기지 대출에 대한 변동금리 사용자가 55%를 차지하면서 이 기간의 변동금리 할인율은 118.5%에 달했다. 변동금리가 새 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였던 2020년에는 변동금리는 89.5% 할인률로 거래되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빠르게 올리기 시작하기 전, 몇 달 동안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소비자들이 몰려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다.
매년 두 차례 CMHC가 조사해 발표하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변동금리 선호추세는 2022년 초반까지 확대 되었고 최근 금리인상이 발표 되었을 때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변동과 고정금리 상품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면서 변동금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에 모기지 대출에 대한 변동금리 사용자가 55%를 차지하면서 이 기간의 변동금리 할인율은 118.5%에 달했다. 변동금리가 새 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였던 2020년에는 변동금리는 89.5% 할인률로 거래되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3월 25bps 금리를 인상했고 4월과 6월에는 50bps 각각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를 1.5%P로 끌어 올렸다.
지난 달, 중앙은행은 최근에 변동금리로 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은 갱신시점에서 매달 갚는 상환액이 상당히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계들은 금리가 바닥 또는 바닥에 가까울 때 모기지 대출을 받았기 때문인데 특히 역사적 자료는 변동금리 모기지를 선택한 가계들의 상당수가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됨을 입증해 준다”고 했다.
또 CMHC보고서는 주택시장 활황과 기록적 저금리로 2021년에도 모기지 부채가 전년대비 9%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2021년 3분기의 국내 총 모기지 부채는 1조7천7백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관측된 가장 빠른 속도라고 CMHC는 밝혔다.
이런 모기지 대출의 급증의 원인은 주택구매와 주택 담보 리파이낸싱 모두에서 비보험 모기지의 건수와 총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0년 대비 주택구매로 발생한 신규 모기지 대출이 43% 증가했고 리파이낸싱은 22% 증가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주거용 모기지 자산 약 4천억 달러 늘어났다.
한편 크레딧유니온(신용조합)들은 올해 초 이후 54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대출이 늘어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연체는 2021년 모든 대출유형에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소비자들은 제때에 대출금을 갚거나 은행과 지급연기를 합의했다. 또 유동성이 높은 주택시장이 감소세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