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 ThursdayContact Us

이번에는 메이플 릿지 주택에 총격 가해

2025-06-25 14:25:21

일주인 전 총격을 받은 매이플 릿지 주택에 18일 다시 총탄 세례가 가해졌다. 이 집은 인도 펀잡계 음악 프로듀서가 소유하고 있다. 사진=JASON PAYNE

인도계 공갈 협박범 소행으로 추정

펀잡 출신 유명 뮤직 프로듀서 자택

일주일 사이두고 2차례에 총탄 세례

인도계 공갈 협박범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주택 총격 사건이 18일 메아플 릿지 한 주택에서 다시 발생했다. 이 집에서는 얼마 전에도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같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일주일만에 같은 집을 상대로 총격이 두 차례에 걸쳐 발생됐다.

경찰에 의하면 이 집은 인도 펀잡 지역 출신의 유명 뮤직 프로듀서의 소유로 전해졌다. 인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공갈 협박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되자 인도 커뮤니티는 최근 유력 인사들이 모여 공청회를 열어 경각심을 고취시킨 바 있으나 이 같은 활동이 무색해지고 있다. 심지어 인도 커뮤니티는 범인 체포를 위해 현상금 10만 달러를 내걸기도 했다.

사고를 당한 메이플 릿지 주택의 소유주는 써리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있는데, 이 사무실도 지난 번에 협박 총격을 당한 바 있다.

빅토리아 대학교 정치학과 명예 교수 리타 트렘블레이는 “이 같은 사건들이 재발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지만, 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공론화가 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번 범죄는 인도 내 조직 범죄 단체들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녀는 또한 지난 주,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로런스 비쉬노이 갱단을 테러리스트 단체로 규정해 줄 것을 연방정부에 요청한 사실에 대해 호평했다. 그녀는 캐나다 정부가 인도 수상을 최근 G7 정상 모임에 초청하여 캐나다와 인도 양국 간에 국제적인 조직 폭력 단체 소탕 작전을 위한 협력 체제가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번 메이플 릿지 주택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메이플 릿지 주택 소유주의 써리시 소재 사무실에도 총격이 가해져 사무실 유리창과 현장 인근의 자동차들이 기물 파손 피해를 입었으며, 당시 사무실 내의 직원들 관련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메이플 릿지 266 st. 상에 위치한 이 주택은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다. 한 편, 지난 2024년에는 밴쿠버 아일랜드 콜 우드 지역에 위치한 인도 펀잡계 유명 가수인 AP 딜론의 한 주택 앞에 세워져 있던 두 대의 차량들에 화재가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