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 개교 52주년 기념식 및 운동회 개최

2025-06-25 11:14:07

글·사진 이지은 기자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교장 명정수) 개교 52주년 기념식 및 운동회가 6월 14일 오전 9시 30분 킬라니 학교 뒷편 공원에서 열렸다.
이 날 킬라니 밴쿠버한국어학교, 버나비 밴쿠버한국어학교, 코퀴틀람 밴쿠버한국어학교, 코퀴틀람 센터 밴쿠버한국어학교 4개 분교의 교사진,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
궁중의상 행렬로 시작한 기념식에서 최병윤 이사장은 “52주년을 맞은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가 오랜 세월 이민 2세 이상의 차세대들의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것은 교장선생님과 교사진 그리고 배우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한글을 보급하고 한국문화를 이어나가는 밴쿠버한국어학교의 개교 52주년을 축하드립니다”고 서면 축사를 보냈다.
이 날 아리랑 합창(버나비분교/코퀴틀람분교), 리코더 연주와 반달 합창(코퀴틀람분교), 유아유치반의 ‘아빠 힘내세요(코퀴틀람 센터/코퀴틀람), 우산(버나비/ 킬라니) 합창, 초급반 4개 분교의 ‘참 좋은 말’ 율동과 합창 공연으로 학생들은 한국어학교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어 최병윤 이사장은 개근상과 봉사자 공로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코퀴틀람학교의 졸업생 테드넬슨, 고인서, 안성준에게 졸업 트로피를 수여했다.
오전 11시부터는 각 학교별 운동회를 진행했다. 학생과 교사진 그리고 학부모들은 유치반을 위한 윷놀이, 볼링, 투호, 공굴리기 초급반을 위한 제기차기, 달리기, 과자 따먹기 중고급반을 위한 줄다리기, 연날리기, 이어달리기 등다양한 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