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천사의 이미지와는 달리, 로워메인래드의 한 갱단 조직원이었으며, 마약 범죄활동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메이플릿지에 거주하는 캐쉬미어 엘리 씨가 자신의 집에서 지난 15일, 한 남성으로부터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3일만에 이 사건의 용의자를 구속했다.
피해자 세간의 천사 이미지와 달리 갱단 조직원
저스틴 마이클 웨어링 2급 살인혐의로 구속
사고 후 엘리의 친구들은 엘리를 잃은 슬픔을 소셜미디어 등에 전했다. 그러나 엘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천사의 이미지와는 달리, 로워메인래드의 한 갱단 조직원이었으며, 마약 범죄활동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저스틴 마이클 웨어링을 2급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용의자 웨어링은 사건 발생 당시, 같이 있던 다른 남성도 살해하려 했으나 총상에 그쳤다. 이 사건이 발생된 주택은 메이플 릿지 22600 119 AVE에 위치해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엘리는 아직 살아 있었으나 병원 도착 후 사망했다. 용의자는 이미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살인사건이 발생된 주택가는 매우 한적한 주거지역이다. 경찰은 사망한 엘리와 용의자 웨일링을 잘알고 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조인 진술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사망 전, 엘리는 이미 경찰에 마약 밀매 혐의 및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추적을 받던 중이었다. 엘리는 과거 자신의 남자 친구인 매튜 위티와 이미 한차례 경찰에 구속된 적도 있었다.
남자 친구 위티는 2015년과 2017년에 각가 불법무기 소지 및 마약밀매와 관련된 납치 활동으로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바 있다. 엘리는 지난 2011년에 캐딜락 승용차를 리스했는데, 이를 자신이 사용하지 않고 로워메인래드의 한 갱단인 인디펜던트솔져(Independent Soldiers)의 단원인 데렉 스티픈에게 양도해 사용하게 했다. 스티픈은 엘리가 리스한 차안에 불법무기 및 베어스프레이, 나이프 그리고 권총 등을 싣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생전 앨리는 자신에게 부여된 모든 범죄 사실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 차량은 검찰에 의해 강제 매매 명령을 받았고, 남은 리스 비용은 리스 업체측에 납부하도록 조치됐다. 당시 해당 차량 내에 있던 모든 현금들은 모두 압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