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5일 FridayContact Us

메이플릿지 주택서 시신 발견…동거남, 유기 혐의로 체포

2025-09-05 12:22:18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메이플 릿지 22897 윌리스 플레이스 주택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사진=NICK PROCAYLO

메이플 릿지에서 실종된 여성 제시카 커닝엄(43)의 행방을 쫓던 경찰이 지난 8월 26일 윌리스 플레이스 소재 주택에서 인간의 유해를 발견했다. 커닝엄은 지난 6월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7월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현재 시신 유기 혐의로 기소, 구금

경찰, “용의자 혐의점 대부분 부인”

이 여성은 이 주택에서 한 남자 친구와 함께 지난 1년간 거주해 왔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자 친구를 시신 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이 커플은 이 주택을 임대해 지난 1년간 함께 살아왔다. 사체로 발견된 여성의 신원은 제시카 커닝엄(43)이며, 그녀의 남자 친구 신원은 마일리 베런이다.

베런은 지난 달 26일 경찰에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며, 이들의 주택 위치는 메이플 릿지시 22897 윌리스 플레이스 이다.

경찰은 베런이 커닝엄의 정확한 실종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커닝엄의 사체들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살인사건 수사팀의 대니드 리 수사관은 “커닝엄과 배런이 친밀한 관계였으며, 함께 거주하던 집에서 유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 편, 베런은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점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커닝엄의 실종이 두 달이 지난 현 재까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수사 정황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 출입금지 테이프를 붙여 놓고 현장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소셜 미디어 등지에 주민들로 부터의 제보를 답지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는 경찰이 쳐 놓은 흰색의 대형 텐트와 그 옆에 대형 검정색의 쓰레기봉투 등이 보이며, 현장에는 무장을 한 두 명의 경찰관들이 대기 중이며, 여러 대의 경찰차들도 보인다.

이 주택은 2층의 단독주택으로, 인근에 이와 유사한 6채 정도의 주택들에 동반 둘러 쌓여 있다. 신원을 밝히기 원하지 않는 한 이웃 주민은 안전하고 한적한 주택 단지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된 것을 놓고 크게 놀란 반응이다. 대부분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이웃들은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웃들은 모두 주택을 소유한 채로 오랜 기간 살아온 주민들이나 베런과 커닝엄만이 이 주택을 임대해 살고 있었다.

베런은 보석 심문을 앞두고 오는 9월 26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 날 베런의 법정 출두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커닝엄의 실종과 관련된 정보와 이전 혹은 이후 베런의 활동 정황 관련 주민 제보를 전화 877-551-4448과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