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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프레이져 벨리 주택시장…단독주택 4개월만에 10% 하락

2022-08-07 21:33:23

단독주택 기준가격은 159만4천4백 달러로 6월 대비 3.5% 하락했고 최고점을 찍은 올해 3월(177만6천7백 달러)과 비교하면 10.2% 하락했다. 기준가격은 이로써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프레이져 벨리의 7월 주택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겁먹은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MLS 거래를 관장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3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MLS를 통한 총 거래량이 993건에 그쳤다. 지난해 7월 대비 50.5% 급감했고 6월보다 22.5% 감소한 수치이다.

거래량 지난해 7월대비 50% 급감

금리인상에 거래 급제동

지난달에 MLS에 새로 등록된 신규매물은 2천385건으로 지난해 7월 대비 1,9% 감소했고 전 월 보다는 28.4% 감소했다. 7월말 기준 총 매물은 6천413건으로 지난달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해 7월 보다는 30.9% 증가했다.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은 타운하우스 18%, 단독주택 12%로 두 유형은 균형시장에 진입했다. 아파트는 28%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매도인에게 유리했다.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이 12%~20%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된다.

수요 약화로 종합기준가격은 4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단독주택의 가격하락이 컸다. 단독주택 기준가격은 159만4천4백 달러로 6월 대비 3.5% 하락했고 최고점을 찍은 올해 3월(177만6천7백 달러)과 비교하면 10.2% 하락했다. 기준가격은 이로써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기준가격은 아직 작년 7월 보다 18.1% 상승한 수준이다.

“대출금리 상승과 고물가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졌다. 그러나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상당히 그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샌드라 밴즈 FVREB협회장은 말했다. 또 “가격이 최고점에서 내려오면서 시장 재진입을 기다려온 구매자들에게 좋을 기회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거래 성사에 소요된 기간은 단독주택 24일, 타운홈 19일, 아파트 21일이었다.

★주택 유형별 MLS® HPI 기준가격 동향

•단독주택: $1,594,400. 6월 대비 3.5% 하락, 2021년 7월 대비 17.8% 상승

•타운홈: $876,500. 6월 대비 2% 하락, 2021년 7월 대비 22.7% 상승

•아파트/콘도: $553,400. 6월 대비 2.7% 하락, 2021년 7월 대비 21.9% 상승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도시: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