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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 수 1만명선 넘어

2022-08-19 00:55:06

BC 아동 및 청소년부의 제니퍼 찰스워스는 청소년층들이 마약 중독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29명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졌는데, 이는 2016년도의 12명에 비해 크게 증가된 양이라고 그녀는 우려를 나타냈다.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주민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BC주정부가 지난 2016년 이 후, 마약 과다 복용 방지 캠페인을 벌여 온 것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최근 5-6년간 BC주에서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 선을 넘어 국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BC주 올 해 상반기 동안 1천95명 사망

일일 평균 관련 사망자 수가 6명 최대

정부의 마약 과다 복용 방지 캠페인 무색

BC주에서는 올 해 상반기 동안 마약 과다 복용으로 총 1천95명이 사망함으로써 6개월이라는 최단기간 동안의 최다 사망율을 보였다. 2016년 이 후로는 총 1만6백18명이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 올 해 상반기 동안의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 총 수로 볼 때, 일일 평균 관련 사망자 수가 6명이 된다.

BC주 경찰국의 리사 라포인트 총경은 현재 BC주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율은 캐나다 국내 평균치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어 주민들의 경각심이 요청된다고 말한다.

BC 아동 및 청소년부의 제니퍼 찰스워스는 청소년층들이 마약 중독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29명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졌는데, 이는 2016년도의 12명에 비해 크게 증가된 양이라고 그녀는 우려를 나타냈다.

올 해 상반기 동안에는 이미 미성년 16명이 같은 이유로 사망해 올 해 총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녀는 따라서 정부 차원의 청소년들을 위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BC 정신건강 및 중독부는 청소년들을 위한 관련 정책들을 위해 지난 6개월전부터 투자 활동이 증대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정부는 오카나간, 메이플릿지, 나나이모, 프린스 조지, 버논, 캠룹스 그리고 애보츠포드 지역 등에 마약 중독자들을 관리하는 시설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밴쿠버 항만보건국의 가이 펠리셀라 담당자는 그러나, 이와 같은 정부 운영 프로그램들이 지난 6년 전부터 이어 오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크게 개선되는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그는 “시설 부족으로 아직도 많은 수의 마약 중독자들이 처치 및 관리를 받지 못 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Mom Stpos the Harm 기관은 정부의 마약 정책에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