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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에 주정부 1억1천만 달러 지원

2022-08-25 23:30:43

“병원근무 의사들은 풀타임으로 가정의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 보다 훨씬 더 높은 소득을 받고있다. 이번 지원은 바로 이 특정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딕스 장관은 말했다.

BC보건부가 가정의를 위한 1억1천800만 달러의 지원정책을 24일 발표했다.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이 지원금이 의사에 대한 새 보상구조를 수립하고 보건체계의 안정화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지원금은 가정의들이 직면한 간접비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며 10월부터 시작된다.

간접비 문제 해결..10월부터 지원 시작

소득 30~40% 진료소 운영비로 지출

“오랜기간에 걸쳐 개발된 BC주의 기본의료체계 모형은 더 이상 환자와 의사의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딕스 장관은 “이번 정책이 가정의에게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총 1억1천800만 달러의 지원금은 클리닉을 운영하는 3천480명과 워크인클리닉에서 일하는 1천100명의 가정의에게 지원된다. 한편 급여를 받고, 간접비 부담이 전혀없는 의사들은 자격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이번 지원금은 자신의 소득으로 진료소 운영비를 부담하는 가정의로 의사 교육을 밟았지만 더 높은 대우를 받는 종합병원 의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병원근무 의사들은 풀타임으로 가정의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사 보다 훨씬 더 높은 소득을 받고있다. 이번 지원은 바로 이 특정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딕스 장관은 말했다.

가정의를 개원하고 유지하는 것을 독려함으로써 주내 가정의 부족난을 해소하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BC의사협회 램니크 도산지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가정의를 돕는 첫 단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가정의가 진료소를 운영하는데 소득의 평균 30~40%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운영비가 상승해 많은 가정의가 진료업무를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BC주의 보건체계 문제의 해결책을 성취하려면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이번 지원금이 첫 걸음이 될 것” 도산지 회장은 덧붙였다.

전체 지원예산 중 7천5백만 달러는 주보건부가, 4천3백만 달러는 일반개원서비스위원회(GPSC)가 지원한다. GPSC는 보건부와 BC의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단체이다. 지원금 신청은 9월부터 시작되며 10월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BC주민 중 약 1백만명이 가정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