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딜러샵의 영업사원은 오른 가격과 추가된 수수료가 최대 3천 995달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은 물건의 가격표를 보고 놀라는 소위 ‘스티커 쇼크’를 자주 경험한다. 특히 최근 새 차를 사려는 사람들은 가격에 한번 놀라고, 딜러샆에 방문했을 때는 신차의 최종가격에 한번 더 놀란다.
딜러샆, 최대 수 천 달러 추가금액 요구
소비자, 티켓 암표상도 놀랄만한 이윤 붙이기
BC주정부 통제할 만한 규정 없어 피해 심각
북미전역에 자동차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면서 소비자들은 광고가격 보다 수백 달러에서 심지어 수천 달러가 높은 최종 계약가격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싱글맘인 리자 스메드맨은 옵션이 거의없는 경차를 구입하기위해 검색해 왔다. 그녀는 딜러샆에 방문했을 때는 추가수수료를 보고 놀랐다. 영업사원은 미츠비씨의 모든 차량에 2천 달러의 추가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딜러샵의 사원은 오른 가격과 추가된 수수료가 최대 3천 995달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매드맨은 ‘시장조정 수수료’라고 들었다고 했다. 티켓 암표상들도 놀랄만한 이윤이다. 그녀는 지금의 차를 교체하려고 한 달 넘게 신차를 찾았다. “신차에는 운송비와 서류수수료가 붙는 것은 알았지만 지난 몇개월간 붙어버린 이 들 추가 수수료는 정말 할말을 잃게 할 정도이다. 공급이 워낙 부족하니 차 딜러들이 임의로 가격을 올린 것 같다”고 했다.
BC신차딜러협회(NCDA) 블레어 퀄리 회장은 협회는 경쟁국 규정상 자동차 가격을 감시하거나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시장상황과 공급망의 문제가 일부 자동차 소매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다른 재화처럼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자동차도 마찬가지 이다”라고 했다.
가격표의 MSRP는 제조사가 제안하는 소매가격을 의미하고 자동차 딜러들은 독립 사업체이다. 따라서 딜러는 시장여건과 제조사의 규제조항에 따라 MSRP 이상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퀄리 회장은 설명했다.
이에대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저 여러곳의 가격을 비교하거나 공급 상황이 개선되어 가격이 좀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자동차보호협회(APA) 조지 이니 이사는 캐나다는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할 때, 딜러가 임의로 정한, 원하지 않는 조건을 강요 받을 때 적용되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한다. 즉 “6개주에서는 자동차 딜러가 최종가격을 광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팬데믹 ‘조정 수수료’는 모든 자동차의 광고가격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BC주 규정 없어
하지만 BC주에는 그러한 규정이 없다. 그러나 규정에 무관하게 딜러가 MSRP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제조사들을 부정확하게 대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니 이사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딜러에게 가격지침을 내리거나 MSRP 이상 가격의 판매를 제한하는데 APA는 각 브랜드의 규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아래는 APA에 접수된 소비장의 일부 불만사항 이다;
▲딜러가 판매 계약서 하단에 서류수수료 또는 딜러 요금을 세전가격에 추가해 최종 판매가를 올림
▲딜러가 서류수수료라고 부르는 비용을 추가;
▲딜러는 거래가 성사되려면 트레이드인을 해야 한다고 요구. 광고에는 트레이드인 요건이 없음.
▲자동차론을 받는 경우, 딜러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대출사를 사용할 것을 요구. 광고에 없는 내용 임.
▲거래가 체결된 뒤 후에 판매가격 이나 대출금리를 올림.
이니 이사는 그리고 만약 자동차 회사 웹사이트에 광고된 이자율이 6개월전 주문차량에만 적용되고 오늘 주문한 차량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광고내용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메드맨은 다른 구매자들의 경험이 자신과 같은 지, 도대체 어떤 가격에 구매하는 지 궁금해한다. 그녀는 “한 달 넘는 차량 쇼핑을 포기하고 거의 울 지경이 되었다. 고객을 제대로 대우하는 자동차 딜러들이 있다고 믿고 싶지만, 소문이 사실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