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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RCMP, 한인 추정 30대 노숙자의 칼에 찔려 사망

2022-10-20 01:01:22

18일 버나비시 브로드뷰 공원 불법 텐트철거 통지를 하려다 언쟁으로 번지자 경찰에 신고한 공원직원을 돕다가 용의자 칼에 찔려 순직한 RCMP 셰일린 양.

18일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버나비 RMCP 경찰이 용의자의 칼에 찔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살해당한 경찰은 셰일린 양(Shaelyn Yang, 31)이고 1급 살해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는 함종원(Jong won Ham, 한인추정)이다.

셰일린 여경은 정신건강과 노숙자 지원팀에 근무한 3년차 경찰로 사망 당일 오전, 버나비 캐나다웨이와 컬 에비뉴에 위치한 브로드뷰 공원에 쳐진 텐트에서 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BC비상건강서비스(BCEHS)에 따르면 이 노숙자는 텐트 철거를 통지하려는 공원직원에게 저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돕던 셰일린 양 여경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사건 발생 후 8대의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했고 셰일린 양 여경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 현장에서 셰일린 양의 총을 맞은 용의자 함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함씨는 이전에 내려진 2건의 기소 사건과 함께 일급 살해혐의로 19일 법정에 섰으며 11월 2일까지 구금된다.

주변 이웃에 따르면 용의자 함 씨는 수 개월 이상 이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산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이웃 조 터틀 씨는 용의자 함씨를 볼때마다 인사를 건넸지만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용의자 함 씨는 이 날 사건이 발생하기 한 달 전에 발생한 폭행사건으로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