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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 값 최고가에서 15% 하락”

2022-10-30 23:55:23

2022년 평균 거래가격은 2021년 대비 2.6% 상승하고, 2023년에는 6.3% 하락한 후 2024년에 다시 2.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21.3% 상승했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2022년 가을시장 보고서를 통해 전국 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CMHC는 연말에 미미한 불황을 겪은 후, 내년 2023년 중반까지 최고가격에서 1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CMHC 7월 보다 하락폭 상당히 커져

2024년도 중반까지 금리인상 지속

CMHC수석경제학자이며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패트릭 피에르는 전국 평균 집 값이 내년 Q2말까지 655,19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최고의 전국 평균 주택거래가격은 2022년 1분기에 기록된 770,812달러 이다.

이번 15% 하락 전망치는 CMHC의 7월 전망치보다 하락폭이 상당히 커진 것이다. 7월 CMHC는 ‘고금리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평균 집값은 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2022년 평균 거래가격은 2021년 대비 2.6% 상승하고, 2023년에는 6.3% 하락한 후 2024년에 다시 2.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21.3% 상승했었다.

그러나 집 값이 하락하면 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오산일 수도 있다. 피에르 경제학자는 “일부 사람들은 집값이 내려가면 집을 장만하고 유지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보는 현상과는 다르다” 며, “금리인상과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의 증가가 가격하락의 효과를 모두 상쇄시킬것”이라고 했다.

또 2022년말 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침체도 주택시장의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 이라고 지적했다. 단, 경기침체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침체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며 2023년 2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024년도 중반까지 고질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서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했다.

보고서는 정책 금리인상으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도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는 2024년 중반에 캐나다중앙은행의 목표물가 수준으로 하락하고,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도 이에 맞춰 중립정책 금리인 2.5%P선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앞으로 2년 후 대출금리가 정상화 된다고 해도 인구증가, 가구소득상승, 주택 공급부족이 거래가격과 월세에 계속해서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물량은 평균 약 25만 4천 가구였다. CMHC는 주택착공은 2023년 24만 4천채로 감소한 후 2024년에 27만채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말까지 거의 2백만호의 주택이 부족한 상태로 2023년까지 이 수치는 350만호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