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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칼에 사망한 경찰관 장례식 거행… ‘많은 애도 인파’ 몰려

2022-11-03 23:24:05

동료 및 상관들은 그녀가 꿈을 다 이루지 못 한 채로 일찍 눈을 감게 된 것에 큰 충격과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동료들은 양의 죽음은 비단 그녀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에게 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고 울먹였다. 사진=JASON PAYNE

한인 노숙자의 칼에 찔려 사망한 경찰관 쯔-흐신 셰일린 양(31)에 대한 장례식이 2일, 리치몬드 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같은 시간, 버나비 윌링돈 교회에서도 양 경찰관을 위한 장례식이 열렸다. 이 날, 장례식 행렬에는 많은 수의 동료 및 주민들이 동참해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그녀가 꿈을 다 이루지 못 한 채

일찍 눈을 감게 된 것에

큰 충격과 애도의 뜻을 나타내

대만에서 태어난 양 경관은 어려서 부모를 따라 BC주 리치몬드로 이민 왔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경찰관이 되는 꿈을 키워왔다. 지난 달 18일, 그녀는 정신 및 마약 담당 버나비 RCMP 팀과 함께 거리 순찰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이 날, 버나비 캐나다웨이 상에 위치한 브로드뷰 공원에서 이곳에서 기숙하고 있는 노숙자에게 텐트를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중에 칼에 찔렸다. 노숙자 함종원(한인추정.37)이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으며, 숨을 거두기 전에 그녀는 함 에게 총을 쐈다. 총에 맞은 함은 수술 치료를 받았다.

친지들은 그녀가 평소 매우 밝고 활달했으며,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품성과 친절을 베풀었다면서 죽음을 안타까 와 했다. 장례식 절차는 영어, 불어 및 중국어(만다린)으로 진행됐다.

한편 동료 및 상관들은 그녀가 꿈을 다 이루지 못 한 채로 일찍 눈을 감게 된 것에 큰 충격과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동료들은 양의 죽음은 비단 그녀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에게 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고 울먹였다. 이 날, 장례식 운구 행렬에는 BC주를 비롯해 미국 워싱톤주 소속 경찰관과 소방관 그리고 응급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이 동참해 큰 주목을 끌기도 했다. 버나비 RCMP 총국의 패트릭 트레이시 경관은 더 이상 고통이 없는 곳에서 양이 평화롭게 지내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