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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신임 수상, 존 호건 전 수상과 다른 정치 스타일 선 보인다

2022-11-18 01:18:32

요가와 일을 사랑하는 46살의 에비는 두 자녀들을 두고 있다. 그에게는 당장 주택 문제, 물가 안정 그리고 민생 치안 및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의 큰 난제들을 풀어야 할 숙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존 호건 주수상의 뒤를 이어 18일, BC신민당NDP의 데이비드 에비가 BC주의 37대 수상직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평소 이상주의자이자 실용주의자로, 운동가 및 요가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매우 신중하면서도, 최종적으로 절도 있는

힘이 실리는 전형적인 리더쉽 정치 스타일

2024년 BC주의 차기 총선 전까지 그의 어깨에는 이뤄야 할 많은 정치적 난제들이 쌓여 있다. 더구나 존 호건 전 수상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인기 수상 중의 한 명이었기 때문에 존 호건 전 수상의 남은 임기를 데이비드 에비 수상이 어떻게 채울 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왜냐하면 BC자유당 LIBERALS이 케빈 활콘 당수를 필두로 차기 정권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요가와 일을 사랑하는 46살의 에비는 두 자녀들을 두고 있다. 그에게는 당장 주택 문제, 물가 안정 그리고 민생 치안 및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의 큰 난제들을 풀어야 할 숙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데이비드 에비 수상은 성정이 매우 조용한 편으로, 주수상 임기 동안 차분하게 주어진 임무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인들은 말한다. 에비 수상은 존 호건 수상 시절, 법무부 및 주택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전 신민당 정부 시절의 죠이 맥페일 전 의원이 그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비 수상은 지난 2020년 BC주총선에서 대거 승리를 이룩한 현 신민당 정부 구성 주요 내각팀을 큰 변화없이 그대로 이끌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민당은 당시 총선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승리를 기록했다.

주택, 물가안정, 민생치안, 의료 서비스

개선 등 큰 난제를 풀어야 할 숙제 태산

에비 수상은 주택부 장관 시절에 공약한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주택 건설 건들의 규제를 풀어 무리 없이 이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또한 환경 오염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에비 수상의 정치 스타일은 매우 신중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절도와 힘이 실리는 전형적인 리더쉽을 띈다고 지인들은 말한다.

한편, 야당인 자유당은 에비 수상의 범죄 예방 및 척결 방침에는 그리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에비 수상은 이미 연방자유당 정부의 저스틴 트루도 수상과 주 내 범죄 활동 대응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바로 드러내는 존 호건 전 수상과는 달리, 에비 수상은 평소 진중하고 말이 없는 편이며, 타인을 많이 배려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