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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개발의 핫 지역, 써리, 랭리, 이스트밴쿠버

2022-12-06 08:16:16

써리 개발사 얼루어 벤처스는 3개의 타워 개발인 에메랄드 가든을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주택시장은 냉각되지만 개발은 계속된다. 어느 도시에 가도 공사현장의 크레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수석 경제학자 에릭 본드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로워 메인랜드에서는 코퀴틀람의 버퀴틀람 지역과 로히드 센터에 가장 많은 콘도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개발의 대다수가 렌탈 전용 콘도 건축이다.

올해 밴쿠버 2,690호, 코퀴틀람 2,496호,

써리 1,630호, 버나비 1,312호, 써리 245호 신축

대중교통 근접지, 상가위에 콘도 건설 추세

“그러나 시장이 변하면서 콘도 신축이 다소 후퇴했다. 가격이 더 잠정적이 되었고 금리가 상승해 개발업체들은 신축 시점을 기다리면서 신중해졌다.”

인구변화도 임대주택과 콘도신축 증가를 초래한 요인이다. 팬데믹으로 폐쇄되었던 국경이 다시 열리고, 이민자가 늘고, 주택소유비용이 상승하자 임대 아파트 수요가 급증했다. 전부는 아니어도 개발의 대부분이 빈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을 허무는 재개발이다.

“토지용도 변경이 많아졌다. 순수 상업지역이던 브렌트우드와 메트로타운은 특히 대중교통 근접지 일수록, 상가위에 콘도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그는 예상했다.

올해 도시 별 신축은 밴쿠버가 2,690호, 코퀴틀람 2,496호, 써리와 버나비가 각각 1,630호와 1,312 호이다. 써리 시티센터는 245호의 신축이 진행중으로 지역규모에 비해 대규모 개발이다.

본드 수석은 써리시티센터 지역은 스카이트레인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환승역 중심의 개발이 추가로 더 진행되고 새 역을 따라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써리 개발사 얼루어밴처스는 작년에 킹조지에 341유닛의 그랜드를 완공했는데 써리시에서는 두번째로 높은 콘도이다. 이 개발사는 3개동으로 구성된 에메랄드가든을 2023년에 완공 예정이다.

1백만 평방피트 면적에 957호로 이루어진 이 개발은 써리시 최대 개발 중 하나로 꼽힌다. 킹조지 블러버드와 프레이져 하이웨이 교차점에는 UBC대학 캠퍼스 확장을 기대하면서 또 다른 콘도, 스카이리빙이 개발된다.

모하메드 만수르 부사장은 “센트럴 써리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지역은 대학, 기술, 병원이 집중되는 중심지가 될 것이고 사업 상 좋은 기회다”라고 했다.

SFU시티센터 캠퍼스는 의대를 포함해 캠퍼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퀀틀란폴리테크대학도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또 랭리까지 16KM 스카이트레인 확장이 확정되어, 2028년부터 랭리센터까지 운행하기 시작한다. 만수르 부사장은 “이 지역이 교통과 교육의 허브로 변할 것”으로 보았다.

랭리에도 일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드 수석에 따르면 랭리시와 랭리 디스트릭트를 합치면 올해 1,351호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2021년 보다는 타운하우스의 신축은 감소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들어 고층 건물 프로젝트애 비해 타운홈 신축은 감소했다. 단독주택이나 타운홈과 같은 지상개발은 계속되지만 개발사들은 기존 재고량에 집중하고 토지 경제성이 높은 고인구 밀도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밴쿠버에서는 예일타운을 포함해 일부지역에 집중화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예일타운에는 토지용도 변경이 승인되어 산업/오피스 프로젝트가 들어서며 오크리지지역에는 화려한 메가급 프로젝트인 오크리지 파크가 진행중이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오크리지 파크 개발은 50억 달러의 쇼핑센터 재개발을 포함한, 올림픽빌리지 이 후 단일 개발로는 최대 프로젝트이다. 쿼드리얼부동산 산하의 개발사 웨스트뱅크는 2019년에 28.5에이커 부지에 개발을 시작했고 완공되면 쇼핑센터,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거주용 및 사무실 건물이 들어선다.

이스트밴쿠버의 타운에도 갑작스런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나나이모와 브로드웨이 주변에는 최소 6개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거나 다양한 시점에 완공을 앞두고 신축 중이다

에픽스Epix가 개발하는 포폴로Popolo는 6층 높이의 81개 유닛의 아파트로 신축중이다. 포르테Porte가 개발하는 122개 유닛의 지라피아Grafia와 72ro 유닛의 퍼스트트랙First Track도 신축을 앞두고 있다. 뷰씨Bucci는 그랜뷰 거리에 69개 홈을 완공했고 근처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곧 시작한다.

개발사 허드슨Hudson은 신년에 38개 유닛홈을 포함하는 복합용도 콘도로 신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레미 월드맨은 “이스트밴쿠버 지역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했는데 교통과 가깝고 지역사회 지향적인 성향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 지역의 개발은 2016년 밴쿠버시가 통과시킨 그랜드뷰-우드랜드 커뮤니티플랜으로부터 시작된다. 다목적 건물, 1인용 주택부터 가족지향적 주택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인구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왈드맨은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10년 후에는 이 지역은 모두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