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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건 전 수상 사임으로 퇴직수당 130만 달러 지출

2022-12-20 23:06:26

존 호건 수상에서 이비 수상으로의 전환 비용이 총 1백3십만 달러를 지출하게 됐다.

BC주는 존 호건 수상이 신병 치료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데이비드 이비 신임 수상을 맞게 됐다. 그러나 존 호건 수상에서 이비 수상으로의 전환 비용이 총 1백3십만 달러를 지출하게 됐다. 즉 주민들은 예기치 못했던 전임 수상의 사임으로 퇴직 수당 분담금을 떠 안게 된 셈이다.

주민들 예기치 못했던 수당 분담금 떠 안아

5명 장관 퇴직, 로리 부수상 59만 달러로 최고

야당 자유당 “필요치 않은 곳에 세금 낭비” 지적

이비 수상이 들어서면서 존 호건 정부 시절의 5명의 장관들이 퇴직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들 다섯 명의 장관들 중에서 가장 큰 퇴직 수당 수여자는 로리 워너메이커로, 그녀는 존 호건 정부 시절에 부수상 및 공공 서비스부 장관직을 맡았다. 그녀의 퇴직금은 59만1천89달러다. 그의 후임은 샤논 솔터가 맡았다. 워너메이커는 1993년부터 시공무원으로 근무해 오다가, 2020년 존 호건 정부에 의해 공공 서비스부를 맡게 됐다. 그녀의 가장 최근의 연봉 규모는 36만9천885달러였다. 그녀는 현재 이비 정부에 의해 BC하이드로 책임관을 맡고 있으며, 명목상 만으로도 연간 3만-9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그녀 다음으로 많은 퇴직수당을 받게 되는 인물은 통신부 장관을 지낸 돈 쟈드라벡으로, 그의 퇴직 수당은 43만2천381달러다.

야당인 BC자유당의 피터 밀로바는 “이비 수상이 필요 이상으로 전직 관련 부서 책임자들을 이직시킴으로써 예상치 못한 세금을 낭비하게 됐다”고 지적한다. 수상 관저 측은 이번 인사 단행은 꼭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밀로바는 워너메이커나 쟈드라벡 등은 그래도 관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일해 왔기 때문에 이번 퇴직 수당 규모가 어느 정도 설득력은 있지만, 5년밖에 일하지 않은 존 호건 전 수상의 수석 비서관이었던 죠프 멕스에게 퇴직 수당 33만9천784달러를 지급한 것은 그야말로 핵폭탄급이라고 지적한다. 멕스는 밴쿠버시 위원이었으나, 2017년 존 호건 전 수상에 의해 비서관으로 등용된 후, 존 호건 수상 사임 전까지 연봉 20만8천274달러를 받았었다. 그의 자리는 이비 수상에 의해 밴쿠버 지역의 정치 전략 전문가인 맷 스미스가 이어받았다.

한편 퇴직 수당을 받는 동안 공직에 재임용될 경우, 퇴직금은 환수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