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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주수상, 트뤼도 수상과 내달 초 첫 공식 회동

2023-01-25 08:40:50

이비 주수상과 트루도 연방수상은 22일, 중국 춘절을 맞아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약식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 신민당의 자그밋 싱 당수도 자리를 같이 했다.

2월 초, 이비 주수상이 오타와에서 열리는 각 주 수상 및 트루도 연방수상과의 모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비 수상은 이 모임에서 연방정부 차원의 의료 시스템 지원책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C주에 산적된 보건분야 개선을 위한 연방정부로부터의 현금 지원이 매우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의료 시스템 지원책 강력히 요청할

예정…주택, 기후변화도 주요 의제

그 동안 연방정부는 각 주 의료 지원을 위해 각 주정부 부담금의 약 22%를 지원해 왔으나, 향후 33%로 증액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각 주정부들은 연방정부 지원을 통해 홈케어, 노년층 의료지원, 정신건강 및 마약 중독자 지원 프로그램 등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비 주수상은 이번 모임에서 트루도 수상과 보건 문제를 비롯해 주택 및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 주수상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부 의사들에 의한 의료 서비스 민영화 건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공공 의료 활동도 부족한 시점에서 이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비 주수상의 이번 회동은 그가 BC주수상이 되고 난 후의 첫 공식 석상이 된다.

이비 주수상과 트루도 연방수상은 22일, 중국 춘절을 맞아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약식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 신민당의 자그밋 싱 당수도 자리를 같이 했다.

이번 각 주 수상들과 연방수상과의 연례회의 주요 의제는 국내 보건 문제 개선 방안 모색으로 전해졌다. 현재 BC주를 비롯해 각 주들은 의사, 간호사 및 응급 의료 구조 인력부족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쟝-이브 듀클로 연방 보건장관은 연방 및 각 주 수상들이 현재 닥친 난제 극복을 위해 건전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연방보건부는 국내 의료 시스템 디지털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캐나다 의료 서비스 개선 계획은 10년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방 정부는 이번에 BC주의 정신건강 및 마약 중독 분야에 큰 비중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다.

BC주는 연간 2백7십억 달러를 의료 분야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 중 60억 달러가 연방정부 지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