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의료 서비스 안정과 주택 문제 해결 및 금리 안정 등 이비 수상이 헤쳐 나가야 할 많은 숙제들이 그 앞에 대기 중이다.
지난 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BC신민당 정부NDP는 예산 흑자를 내면서 자축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존 호건 전 수상의 신병으로 인한 공석을 갑자기 떠맡게 된 신임 이비 수상은 이제 신년도 예산 산정 발표를 앞두고 여러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의료 서비스 안정, 주택 문제 해결,
금리 안정, 자영업자 세액혜택 등 첩첩산중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의료 서비스 안정과 주택 문제 해결 및 금리 안정 등 이비 수상이 헤쳐 나가야 할 많은 숙제들이 그 앞에 대기 중이다. 여기에 더해 장애인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상향 조정, 심리 상담 치료비의 기본 의료서비스 항목 등재 그리고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 등도 포함돼 있다.
28일, 캐트린 콘로이 경제부 장관은 올해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10억 달러를 들여 코퀴틀람시 소재 ‘Red Fish Healing Centre’를 통해 주 내 정신질환자 및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무료 지원 서비스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유사한 안건을 자유당의 케빈 활콘 당수가 최근 주장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이비 수상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BC주 심리 상담 치료비가 기본 의료보험 항목에 등재될 경우, 이는 관련 분야 국내 최초가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간 3천5백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 들여야 한다고 UBC대학 심리학과 레슬리 루테스 박사는 언급한다. 녹색당GREEN도 이 안건을 강력 지지하고 있다.
현재 관련 주민들은 시간 당 치료비로 19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BC 장애인협회의 헬레인 보이드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주민들에게 월 정부 지원금이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장애인 주민 일인 당 월 1,358달러가 정부로부터 지원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중산층 주민들을 위한 대폭적인 주택 지원 사업을 계획 중이며, 저가의 복합주택들이 몇몇 시 들을 선두로 해서 올 해 후반기부터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패밀리 닥터 및 간호사 충원을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력난을 겪은 바 있는 주 내 의료 종사자들의 확충 문제가 매우 시급한 상태다. 또 주 내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세금 혜택 서비스도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