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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프레이져벨리 주택시장] 봄 성수기 앞두고 가격 소폭 상승

2023-03-14 00:23:24

지난 1년간 매달 하락세를 이어오던 프레이져벨리 지역의 집값이 2월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 활동도 아직 정상 수준보다 낮지만 월 대비 거래로는 10월 이후 첫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매달 하락세를 이어오던 프레이져벨리 지역의 집값이 2월에 처음으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 활동도 아직 정상 수준보다 낮지만 월 대비 거래로는 10월 이후 첫 증가를 기록했다.

이 지역 멀티리스팅서비스MLS 거래를 주관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총 거래량은 898건이었다. 1월 대비 43.5% 증가했고 작년 2월 보다는 50% 가까이 감소했다.

신규 매물의 등록은 1,938건으로 1월보다 5.7% 증가했고 작년 동기간 대비 48.2% 감소했다. 2월말 기준 총 활성 매물은 1월 대비 7% 증가했고 작년 2월 대비 16.3% 증가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2월 기준가격은 94만6천700달러로 1월 대비 0.5% 상승했다. 미미한 상승이지만 2022년 4월 이후 매달 이어진 하락세를 뒤집었다. 2월의 기준가격은 작년 2월의 기록적 가격에서는 하락했지만 팬데믹 시작 직전인 2022년 2월 보다는 아직 36%이상 높다.

“최근 몇 달 동안 금리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거래를 위축시키고 신규 매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많은 매도자와 매수인이 관망했다”고 샌드라 벤츠 협회장은 말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공감대가 커짐에 따라 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생겨나고 있고 이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계획할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봄까지 느리지만 꾸준히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20%로 균형시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타운홈은 36%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이었다. 분석가들은 이 비율이 12~20% 사이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한다.

협회 발데브 길 CEO는 “모든 지수가 시장이 안정 수준을 재정립하는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모두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택판매에 소요된 평균기간도 7일~12일 단축되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달에 프레이져벨리에서 계약이 완료되는데 소요된 평균기간은 단독주택 36일, 타운홈 33일, 아파트 32일 이었다.

★FVREB 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유형별 MLS® HPI 기준가격동향

•단독주택: $1,364,300 2023년 1월대비 0.5% 상승, 2022년 2월대비 21.5% 하락

•타운홈: $776,200 2023년 1월대비 0.4% 상승, 2022년 2월대비 13.8% 하락

•아파트/콘도: $510,100, 2023년 1월대비 1.3% 상승, 2022년 2월대비 10.5%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