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밴쿠버다운타운의 사무실 공실률이 10%를 돌파했다.

상업용 부동산중개사 애비슨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밴쿠버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은 2022년말 9.6%에서 다시 10.8%로 높아졌다. 공실률이 10%의 문턱을 넘은 것은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2004년 이후 처음…’서브리스’ 증가

애비슨영은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 필요성을 재평가 하면서 서브리스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용절감이 시급하고 원격근무가 가능한 테크사들이 문을닫고 서브리스로 전환해 서브리스 공실률이 증가했다.

1분기 메트로밴쿠버의 서브리스 가용 공간의 59%가 다운타운에 있으며 이 지역 서브리스 공실률은 2022년 12월 이 후 34%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