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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구매자 자신감 회복, “올해 가격 5% 상승”

2023-05-08 01:56:16

REBGV는 새 매물의 등록활동이 평년 정상치보다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4월의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은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8회 연속 금리인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봄 이후 8회 연속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면서 대출 능력이 약화되고 거래활동도 함께 급락했다.

2일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4월 MLS통계에 따르면 총 2,741건의 집이 주인을 바꾸었다. 작년 4월(3,281건) 보다 16.5% 감소했고 4월의 10년 평균치(3,249건) 보다 15.6% 낮았다.

올해 예상 상승폭 1~2% 이미 추월

REBGV는 새 매물의 등록활동이 평년 정상치보다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4월의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은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8회 연속 금리인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봄 이후 8회 연속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면서 대출 능력이 약화되고 거래활동도 함께 급락했다.

“올 봄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반등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기지 대출금리가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등 도전적이었던 지난 1년간의 시장에 자신감을 회복한 주택구매자들이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앤드류 리스, REBGV 경제 및 자료분석 담당이사는 말했다.

“4월 MLS기준가격지수는 1월 이 후 약 5% 상승하면서 지난 연말에 예상했던 올해 상승폭인 1~2%를 이미 추월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아직 멀었고 가격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상승기류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4월말기준 MLS에 새 매물로 등록된 단독주택, 아파트, 타운홈은 총 4,307 건이다. 지난해 4월 대비 29.7% 감소했고 4월의 10년 평균건수(5,525건)보다 22% 낮다.

MLS에 등록된 총활성매물은 8,790건으로 지난해 4월(9,176건)대비 4.2% 감소했고 10년 평균치(11,117건) 보다 20.9% 낮았다.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32.7%를 보였다. 통계적으로 이 비율이 12% 미만을 지속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를 수개월 유지하면 상승압력이 작용한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4.4%, 타운홈 40.1%, 콘도37.4%였다.

리스 이사는 1월에 올해 전망을 발표할 때 REBGV는 가격상승을 예측한 거의 유일한 기관이었다고 했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우리가 보고있는 현상은 대출금리가 급등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으로 낮은 재고가 경쟁적 시장여건을 만들어 수요가 조금이라도 증가하면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과 일치한다. 가장 큰 문제는 시장에 적극적인 구매자 수에 비해 거래할 매물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

지난달,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를 통합한 MLS주택가격 종합기준가격은 117만700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7.4% 하락했고 2023년 3월 대비 2.3%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은 80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6.3%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91만5천800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8.8% 하락했고 올해 3월 대비 2.9% 상승했다.

듀플렉스와 타운홈의 경우 500건이 거래되면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5% 거래량이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백7만8천400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6.1% 하락했고 올해 3월 대비 2.1% 상승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1,413건으로 지난해 4월 대비 16.5%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5만2천300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3.1% 하락했고 올해 3월 대비 2% 상승했다.

 

* REBGV지역: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핏메도우,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델타, 스쿼미시, 선샤인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위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