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릿우드 사업개선협회의 딘 바버 이사장은 플릿우드 지역에 계획된 3개역 근처에 20~30개 타워의 개발제안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이런 개발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10년 간 약 3만명의 주민 유입을 대비할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스카이트레인 건설에 대한 써리 플릿우드 지역 주민의 기대감에는 낙관론과 우려가 섞여 있다.
주민들 ”대대적인 변화 예상”
프레이져하이웨이 16KM를 따라 지금의 킹조지역 종점과 랭리를 연결하게 될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노선에 대한 예비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다. 4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플릿우드는 물론,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따른 전 지역에 변화의 물결을 가져올 전망이다.
플릿우드 사업개선협회의 딘 바버 이사장은 “현재는 필수 소매점들을 빼면 상점이 적다. 앞으로 수 백개 유형의 사업체와 8천~1만명의 주민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스카이트레인과 함께 이 지역은 크게 변모할 것이다. 지역주민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찾아와 쇼핑하고, 배우고, 놀고, 즐길 수 있는 동네로 변모하기를 바란다.”
바버 이사장은 플릿우드 지역에 계획된 3개역 근처에 20~30개 타워의 개발제안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이런 개발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10년 간 약 3만명의 주민 유입을 대비할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건설이 가져올 정체와 혼잡함이 걱정된다. 무엇보다 이미 수용인원을 초과한 학교시설이 가장 큰 문제이다. 주정부가 들어와 학교를 지을 수 있는 공유지가 플릿우드에는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민 더그 맥키넌은 스카이트레인이 가져올 교통의 편리성은 기대하지만 그와 함께 유입될 수 있는 범죄도 걱정한다.
“유입될 인구 수 천명을 수용할 충분한 기반시설이 없다. 즉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며 개발이 끝나기 전에 준비되어야 한다. 증가할 주민의 숫자에 맞춰 경찰력도 늘려야 한다.”
지난 주 써리교육청은 BC주정부의 지원이 더 이상 없어 증가하는 학생을 수요하려면 이동교실을 이층으로 올려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써리는 매년 2천 2백명의 신규학생이 등록한다. 이는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따라 개발되는 요인들을 감안하지 않은 숫자이다. 주정부는 현재 써리시를 위해 12개의 새 프로젝트와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이민컨설팅사를 운영하는 메가 샤르마는 스카이트레인이 들어오는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그녀는 많은 고객들은 상담을 받으려면 열악한 버스나 비싼 택시에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샤르마는 스카이트레인이 들어오면 이 지역이 더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이져하이웨이는 이미 개발중이며 많은 타운홈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인구도 증가하고 있어 스카이트레인과 대중교통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써리계획개발부는 학교시설과 교통 네트워크를 고려해 건물신축을 신중하게 승인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개발되는 인구밀도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원, 학교부지, 보행로, 거리를 확보하도록 필요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발신청서가 접수될 때 마다 지역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서 주민의 의견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써리-랭리간 스카이트레인 노선은 2028년 후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