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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투자-거주형’ 주택 소유주 10% 육박

2023-05-26 08:34:57

통계청은 BC주가 투자자-거주자 비중이 높은 이유로 인구밀도를 높이는 주택정책으로 인해 임대 유닛이나 레인웨이 유닛이 있는 단독주택, 듀플렉스와 트리플렉스 등이 타 주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통계청 23일 발표에 따르면 2020년 BC주내 주택소유주 중 ‘투자-거주형’ 소유주의 비중이 10%에 육박,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메트로 밴쿠버 집주인의 12.5%,

빅토리아 12.2%가 투자-거주형 소유주

타 주 보다 상당히 높아… 2위 NB주 2.5%

전문가 “인구밀도 높이는 주택정책이 원인”

투자자-거주자란 집 한 채에 여러 유닛이 있는 부동산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나머지는 투자/임대하는 유형을 일컫는다. 2020년 BC주의 이 유형은 9.6%를 차지하면서 타 주 보다 훨씬 높았다.

뉴브런즈윅주 2.5%, 노바스코시아주 1.8%,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가 각각 0.8%와 0.7%를 차지했고 나머지 주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통계청은 BC주가 투자자-거주자 비중이 높은 이유로 인구밀도를 높이는 주택정책으로 인해 임대 유닛이나 레인웨이 유닛이 있는 단독주택, 듀플렉스와 트리플렉스 등이 타 주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밴쿠버 집주인의 약 12.5%, 빅토리아 12.2%가 투자-거주형 소유주였다.

이들의 평균소득은 6만5천 달러로 비투자 소유주의 소득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의 평균 소득은 10만 달러였다.

보고서는 또 2개 이상의 주거용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여러개의 주거용 유닛이 있는 부동산을 소유하면서 주 내에 거주하지만 해당 부동산에는 거주하지 않는 투자자도 조사했다.

이러한 주 내 투자자의 비중은 온타리오주가 13.6%로 가장 높았고 노바스코시아주와 BC주 13.4%, 매니토바주 12.6%, 뉴브런즈윅주 10%로 그 뒤를 이었다.

3개 이상 부동산을 소유한 주 내 투자자 비율은 뉴브런즈윅주 1.6%, 온타리오주 2.9% 등 주별로 다양했다.

그 주에 살지않는 투자자 비중은 노바스코시아주 3.8%, 뉴브런즈윅주 3%, BC주

2.7%, 매니토바주 1.4%, 온타리오주 0.5% 순 이었다.

비거주자 투자자 비중은 노바스코시아주 5.6%, 뉴브런즈윅주 5.5%, BC주 4%, 온타리오주 3%, 매니토바주 2.3%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또한 2010년 이전에 이민 온 사람들로 정의되는 기성 이민자들의 투자자 비율이 해당 주의 다른 인구보다 더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55세 이상 주민의 투자자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투자자는 5개주에서 전체 투자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지만 해당 주의 나머지 인구와 비교할 때 3개 이상의 부동산 보유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