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주택유형에서 가격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 달 모든 유형을 통합한 종합기준가격은 100만 1달러로 2022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신규 매물 쏟아져…”관망세 접고 정상적 시장 활동”
5월 프레이져벨리 주택시장은 4월보다 신규매물이 40% 이상 급등하면서 공급이 크게 개선되었다.
2일 이 지역 MLS거래를 운영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총 거래량은 3천 533건이었다. 작년 5월보다 약간 감소했고 5월의 10년 평균 거래량보다는 2.7% 낮은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공급부족난을 겪는 시장에 반가운 추세라고 FVREB는 평가했다.
“일반적으로는 초봄에 매물이 증가하는데 올해는 여름에 가까워지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나린더 베인즈 협회장은 말했다.
“지난해말까지 지속된 공격적, 연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을 관망했지만 금리가 2차례 동결되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새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월말 기준 활성매물은 5천 558건으로 4월 대비 20% 증가했다. 베인즈 협회장은 “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일년만에 최고이다. 강한 공급추세는 건전한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5월의 총 거래량은 1천 711건이었다. 4월 대비 10.1% 증가했고 지난해 5월 대비 25.8% 증가한 수치이다.
구매자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모든 주택유형에서 가격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 달 모든 유형을 통합한 종합기준가격은 100만 1달러로 2022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FVREB 발데브 길 CEO는 “올 봄 활동은 전형적인 주기활동에 가까워 졌다”며 “2022년 12월 이 후 매물이 증가세를 보여 구매자의 선택폭을 넓혀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어 잠재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판매에 소요된 평균기간도 계속 단축되고 있다. 매물로 등록된 후 단독주택은 23일, 아파트 23일, 그리고 타운홈은 평균 18일만에 판매가 이루어 지고있다.
★MLS® HPI 기준가격
• 단독주택: $1,491,700. 작년 5월대비 12.7% 하락, 4월대비 2.5% 상승
• 타운홈: $826,200. 작년 5월대비 9.8% 하락, 4월대비 1.4% 상승
• 아파트/콘도: $542,300. 작년 5월대비 6.3% 하락, 4월대비 2% 상승
*FVEB 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MLS® HPI 기준가격 측정자료는 매년 업데이트되며 올해에는 5월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