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공공안전부 마이크 환워스 장관은 써리시가 경찰 운영 방식을 놓고, 아직 구체적인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채 관련 움직임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불편감을 나타냈다.

협력 통한 투명한 행정 활동 요구 서한 전달

“늑장 대응은 주민 안전을 위협 및 관련

정보력 또한 미흡한 수준을 이어가게 돼”

환원스 장관은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 및 써리시 시위원들을 향해 이 건을 놓고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한 투명한 행정 활동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환워스 장관은 써리시 주민들이 현재 시내 경찰력 운영 건 결정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관련 세금들의 높낮이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정부 관련 당국 및 써리시 담당자들이 대결 양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써리시를 위해 보다 나은 행정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가을, 신임 써리시 시장으로 당선된 브렌다 로크 시장은 선거공약으로 써리시 자체 경찰력이 아닌 RCMP 병력 주둔을 내건 바 있다.

한편, 써리시는 이미 3년 전부터 써리시 자체 경찰력으로의 이전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 따라서 주정부는 써리시에 이미 진행되고 있는 행정 절차가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관련 행정 비용 절차도 절감하는 차원에서 3년전부터 준비해 오고 있는 써리시 자체 경찰력 운영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로크 신임 시장이 당선되면서, 로크 시장은 RCMP 주둔으로의 회귀를 고수하고 있다. 환원스 장관은 써리시의 시 경찰력 운영에 대한 늑장 결정을 놓고, 이 달 초에 빠른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독촉 서한을 써리 시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크 시장은 써리시가 주정부의 독촉과 계략에 말려 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써리 시위원들 간에 의견을 조절할 것이라는 답장을 전달했다.

환원스 장관은 써리시의 늑장 대응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게 할 뿐 아니라, 관련 정보력 또한 미흡한 수준을 이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써리시에 의해 곧 진행될 써리시 경찰력 운영과 관련된 모든 모임 및 결정들이 주정부의 진행 방향과 엇갈릴 경우 정부 행정 활동에 큰 혼돈과 혼란이 빚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위계 질서를 해칠 수 있는 위기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