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이 북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 경기회복이 가장 더딘 도시 중의 하나로 조사됐다. 사진=JASON PAYNE
밴쿠버 다운타운이 북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 경기 회복이 가장 더딘 도시 중의 하나로 조사됐다. 토론토대학교가 최근 실시한 한 관련 조사에서, 북미주 총 63개의 도시 중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회복율 비교에서 54위를 나타냈다. 이 조사는 도심에서 사용하는 셀폰 사용율 회복세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은 첨단산업 관련 회복율은 69%를 나타냈다.
사업체 팬데믹 떨쳐버리기 위해 ‘고군분투’
다운타운 셀폰 사용 율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도의 같은 기간에 비해 46% 회복
이번 조사를 주관한 제이슨 키셀바하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회복세는 그러나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LA그리고 워싱톤 D.C.에 비해 더 앞선 수준이라고 했다. 현재 캐나다는 첨단과학 분야 학위 소지자들의 수가 북미주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많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련 분야 활동이 활발하다.
아마존 캐나다는 지난 봄, 대규모로 직원 해고를 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다운타운 웨스트 조지아 및 해밀톤 ST. 교차점에 새 지점을 곧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6월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노드스트롬 밴쿠버 다운타운점이 불황으로 폐점된 바 있다. 올해 3월에서 5월까지의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셀폰 사용율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도의 같은 기간에 비해서 46% 회복율을 나타냈을 뿐이다.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의 경우는 팬데믹 이전 시기보다 회복율이 더 높게 나타나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는 같은 기간 비교에서 회복율이 32%로 집계돼 가장 낮은 수위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의 고층 빌딩에는 아직 빈 자리가 많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의 경우, 팬데믹 불황에서 속히 벗어나는 길은 거리에서의 안전 강화 및 질서 유지가 관건이라고 이 지역 사업주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아직도 이 지역 일부 거리에서는 마약 상용자들이 쓰다 버린 주사 바늘과 관련 쓰레기들이 넘쳐 나고 있다.
1995년부터 하우 st.에서 마리오 커피점을 운영해 오고 있는 마리오 트레져는 “인내심의 한계 수치에 달한 상태”라며 경기회복의 더딤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