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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랭리 윌로우비몰 주차장서 용접 트럭 폭발

2023-07-28 08:17:13

26일 오전 10시경, 랭리 윌로우비 타운센터 몰 주차장에서 용접 트럭 한 대가 크게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을 지나는 많은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사진=SHANE MACKICHAN

26일 오전 10시 경, 랭리시 소재 윌로우비 타운센터 몰 주차장에서 용접 트럭 한 대가 크게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엄청난 폭발 소리에 주민들 크게 놀라

땅이 흔들리고 옆 건물까지 파편 튀어

경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수사중”

크레이크 벤 허크 랭리 RCMP 경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인명 피해나 부상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허크 경관은 검사관들의 조사 결과, 이번 폭발 사고가 인명이나 범죄를 노리고 발생된 것으로는 추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장 인근에는 한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폭발한 트럭이 이 공사 현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허크 경관은 이메일을 통해 미디어에 알려왔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을 지나는 많은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경찰은 이 날 오전 10시 직전에 사고가 발생됐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 주민은 폭발 소리가 엄청나 땅이 흔들리고 옆 건물까지 파편이 튈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와히다 해리스라고 신원을 밝힌 한 주민은 85세의 부친과 함께 현장 인근의 TD은행을 방문하는 중에 이번 사건을 목격했다. 당시 이 은행을 방문한 대부분의 고객들이 노인들이었으며, 이들은 폭발로 인한 굉음 소리에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고 해리스는 설명했다.

당시 TD 은행을 방문 중이던 한 주민은 트럭 폭발 소리에 놀라 건물 바닥으로 몸을 숙였으며, 총소리는 아니지만 무언가 큰 사고가 난 것을 직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은행 직원의 안내로 건물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검은 연기에 둘러 쌓인 현장을 목격했다.

인근에 건설 현장이 위치해 있으나, 폭발이 몰 주차장에서 발생돼 거리 주민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지인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위력적인 폭발음과 시커먼 연기가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인근에 모여든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더구나 이 몰은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한 주민은 몰에 위치한 TD은행의 뒷 편 주차장에서 이와 같은 폭발 사고가 발생됐더라면 많은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