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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상공회의소, 연방에 CEBA 상환기한 연장 요구

2023-07-31 01:13:45

캐나다상공회의소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재무장관에게 2025년말까지 2년, 또는 최소 1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사진=FACEBOOK

캐나다상공회의소(CCC)와 산업협회연합은 연방정부가 캐나다비상사업계정프로그램(CEBA)을 통해 사업체에 제공한 팬데믹 대출의 상환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에 동참했다.

사업체 중 50%가 아직 평년 수익 회복 못해

팬데믹 후 고금리, 인플레이션, 고임금에 직면

캐나다상공회의소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 재무장관에게 2025년말까지 2년, 또는 최소 1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또 기간 연장과 함께 올해말까지 대출을 상환할 때는 상환금의 3분의 1을 면제해 주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캐나다재정부에 따르면 팬더믹동안 약 90만개의 사업체가 총 490억 달러의 CEBA대출을 받았다. 이 중 21%는 상환 마감일인 오는 12월 31일보다 7개월 앞선 지난 5월 31일까지 전액을 상환한 상태이다.

팬데믹동안 연방정부는 CEBA로 국내 중소기업에게 무이자로 최대 6만 달러를 대출해 주었다.

그러나 캐나다상공회의소에 따르면 CEBA대출을 수령한 사업체 중 약 50%가 아직 평년 수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캐나다상공회의소의 정책 및 정부관계 담당 매튜 홈즈 부사장은 “중소사업체가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 후 추가로 이어진 고금리, 인플레이션, 고임금 문제에 직면한 이 시점에서 CEBA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부담이 높다”며 연방정부의 연장여부 검토를 당부했다.

캐나다민간사업체연맹CFIB은 이번 달에 거의 5분의 1의 중소사업체가 CEBA대출금 상환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폐업 위기에 놓일것 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