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도 수상은 자신의 막내 동생과 친구 사이였던 소피 그레고어를 2003년도에 재회하면서 결혼을 결정했다. 트루도 수상은 자서전에서 소피 여사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이며 소울 메이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저스틴 트루도(51) 연방 수상이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접고, 부인과 공식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48)는 따라서 앞으로 공식 석상에서는 그 모습을 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분간 수상 관저에서는 예전과 같이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문서에 서명,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
소피 그레고어와 슬하에 15살, 9살난 두 아들과
14살인 딸 하나 두어…“공개석상에 모습 안보여”
캐나다 역사상 수상 임기 중 별거 발표한
두번째 수상 기록…첫번째 친부 피에르 트뤼도
트루도 수상과 소피 그레고어는 2일,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공식적인 별거 소식을 알렸다. 트루도 수상은 “우리 서로는 사랑과 존경을 가지고 가까운 가족으로 남을 것”이라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알렸다. 트루도 수상 가족들은 다음 주, 정기 가족 휴가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몬타나주에서 그리고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 때는 자마이카에서 휴식을 가졌다.
수상 관저 측은 트루도 수상과 소피 그레고어가 공식 문서에 서명을 했으며, 향후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트루도 수상은 세 자녀들과 함께 수상 관저에서 지내게 되며, 소피 그레고어는 개인 관저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트루도 수상은 2005년 5월 28일, 퀘백 몬트리올에서 소피 그레고어와 결혼해 슬하에 자비에(15), 엘라-그레이스(14), 하드리엔(9) 등 2남 1녀를 뒀다.
트루도 수상은 자신의 막내 동생과 친구 사이였던 소피 그레고어를 2003년도에 재회하면서 결혼을 결정했다. 트루도 수상은 자서전에서 소피 여사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이며 소울 메이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젊은 나이에 연방 자유당의 당수로 등극한 트루도 수상은 2015년 드디어 연방 수상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2019년과 2021년도에 이어진 연방 총선에서 수상직에 다시 올랐다. 트루도 수상의 세 자녀들은 계속해서 신변 안전 보호를 받게 되지만, 소피 그레고어의 경우는 미국과는 달리 퍼스트 레이디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녀는 결혼 전, 몬트리올 TV방송국의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트루도 수상은 캐나다 역사상 수상 임기 중 별거를 발표한 두 번째 수상이 된다. 첫 번 수상은 그의 친부인 피에르 트뤼도다. 그는 수상 임기 중인 1977년에 부인과 공식 별거에 들어가 1984년에 이혼했다. 당시 저스틴 트루도는 5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