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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주택시장 거래, 2년만에 최고치

2023-08-18 00:14:07

캐나다전국부동산협회CREA는 7월 주택 거래량이 6월보다 0.7%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이다라고 밝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7월 주택 거래량이 6월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작년 같은 시기보다 2년여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CREA, “시장안정 추세”

이자 부담이 거래 압박

판매, 가격상승 둔화 예상

거래량은 전달인 6월보다 0.7% 감소해 5월 이후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CREA는 밝혔다.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에서 거래가 증가했지만 광역토론토 지역과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등 주요 지역에서 감소해 전국 평균 거래량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비계절 조정 거래는 여전히 2022년 7월 대비 8.7% 급증해 2년여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전국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66만8천754달러(6.3%)로 상승했다.

7월 종합 MLS주택가격지수HPI는 전월 대비 1.1% 상승하면서 월간 상승폭은 다소 완만해 졌다.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5.6% 증가했다. 여기에 전 달에 상승한 매물이 추가되어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3월의 물량부족 현상에서 벗어나 이제 평균수치에 가깝게 이동했다.

협회 수석 경제학자 숀 캐스카트는 “4월에 잠시 시장활동이 급증한 데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률도 약간의 시차를 두고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의 7월 중순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판매와 가격 상승률은 더욱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REA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의 방향이 더 확실해질 때까지 구매자들이 시장을 관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