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을 맞은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가 8월 29일 실업인협회 사무실(버나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연아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총영사, 한인사회 단체장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 2막 성장의 초석 다진 실협 3막 위해 달린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가 8월 29일 실업인협회 사무실(버나비)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연아마틴 상원의원, 견종호 총영사, 한인사회 단체장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만호 회장은 “단비가 내리는 날, 귀한 시간을 내 행사에 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인사회에 모범적인 단체로 보다 나은 이민생활을 돕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한인 소상공인의 성장 뒤에는 실업인협회의 노력이 있었고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경제 핵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실협은 불협화음 없이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경제 세미나,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고 말했다.
BC한인실업인협회는 1988년 설립한 후 따로 존재했던 실업인협회와 협동조합이 BC한인실업인협회로 통합되었다. 그로서리 분과, 레스토랑 분과, 드라이 크리닝 분과, 코인 런드리 분과, 기타 분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실업인협회는 연방정부 경제포럼, 주정부 관련부처와의 미팅, 코트라와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업 구축을 하고 있다. 또한 회원간 공동구매로 경쟁력 확보, 프로모션 지원, 정부 정책와 시장 정보 공유로 이익을 추구하고 차세대 회원 육성, 장학사업, 경제 세미나, 창업지원 세미나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직상 부회장은 BC한인실업인협회의 1막(1988년~2002년)은 협회 창립 및 성장의 초석을 다졌고 2막(2002~2023)은 매장 직영과 임대를 통한 자립을 구축했다. 이제 내년부터는 3막이 시작되는데 성장하고 발전하는 실업인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만호 회장은 김범석 장학재단에 내년 장학금 2천달러를 미리 전달했다.
글 사진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