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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프레이져벨리 주택시장] 2달 연속 거래 감소…“바이어 관망세”

2023-09-10 22:07:54

8월에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이 16%를 기록한 단독주택은 이제 수요와 공급의 균형시장에 들어섰다. 타운홈과 아파트의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은 각각 38%와 32%로 여전히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을 이어갔다.

계절적 추세와 기준금리 발표에 대한 신중한 기대감이 결합되어 8월의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은 지난 6월에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거래가 감소하면서 둔화되었다.

총 1,273건 거래, 7월대비 6.9%↓

1% 미만의 가격상승, 시장둔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 5일 집계에 따르면 MLS를 통해 총 1천273건의 주택이 거래되었다. 이는 7월 대비 6.9% 감소했으나 작년 8월 대비로는 25.2% 증가한 수치이다.

8월 신규매물은 2천622건으로 7월 대비 8.2% 감소했지만 작년 동기간 보다는 28.2% 증가했다.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온 MLS의 총 매물은 작년 8월 대비 1.5% 증가한 6천291건 이었다. 그러나 8월의 10년 평균 총매물 보다는 아직 7% 낮은 수치이다.

“잠재적인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많은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FVREB 나린더 베인즈 협회장은 말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활성 재고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몇달간 신규 매물이 더 증가하고 특히 금리가 동결되어 시장이 더 안정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8월에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이 16%를 기록한 단독주택은 이제 수요와 공급의 균형시장에 들어섰다. 타운홈과 아파트의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은 각각 38%와 32%로 여전히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을 이어갔다.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이 12~20% 사이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된다.

한편 전체 주택유형에서 1% 미만의 가격상승을 기록하면서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기준가격은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FVREB 발데브 길 CEO는 “가을로 향하면서 거래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리의 방향과 주정부의 잠정적인 주택전략정책의 영향이 불확실한 가운데 구매자와 판매자는 중개인의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8월 프레이져 벨리지역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데 소요된 평균기간은 2~4주 사이였다. 타운홈과 아파트의 평균 매매기간은 각각 16일과 20일, 단독주택은 25일이었다.

▲유형별 MLS 기준가격

•단독주택: $1,534,500. 7월 대비 0.6% 하락, 작년 8월대비 1.6% 상승

•타운홈: $846,200. 7월 대비 0.5% 하락, 작년 8월대비 0.9% 상승

•아파트: $553,500. 7월 대비 0.4% 하락, 작년 8월대비 2.5%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