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쉴리 미첼은 9월초 윌리암레이크에서 열린 Speaking Our Truth Competition Pow Wow에 참여하고 있다. k'emlupste Secwépemc 출신의 그녀는 powwow 트레일에서 그녀의 옷을 팔고 캠룹스에 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DIONNE PHILLIPS
애쉴리 미첼은 2013년 첫 딸을 출산한 뒤로, 딸에게 입히기 위해 옷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싱글 맘인 그녀는 딸에게 원주민 전통 복장을 입히기 원했으며, 비용도 절감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옷도 직접 만들어 입기 시작했고, 그녀의 솜씨가 입소문을 타고 번지면서 현재는 북미주 곳곳에서부터 그녀가 직접 제작한 옷을 구하기 위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 원주민 여성 수제 디자인 제품 인기
틱톡 동영상에 원주민 문양 작품 소개
폭발적인 구매로 수제품 동나…매장 오픈
Tk’emlúps te Secwépemc이라고 불리우는 그녀의 사업체는 이제 그 동안 그녀가 살아왔던 윌리암스 레이크 지역에서부터 더 확대돼 곧 캠룹스 매장 오픈이 대기 중이다. 그녀는 원주민 일반 의상 뿐 아니라 원주민 문양이 담긴 스티커나 수제 디자인 소품들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원주민 단체의 디자이너 공모전에도 참가한 상태이며, 내 달 그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잘 타는 그녀는 디자이너 활동에 몸을 담게 되면서부터 활발한 성격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 그녀는 사업 번창을 위해 미디어 등과 인터뷰를 해야 하는 등, 많은 사회적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내향성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4대째 내려오는 집안 전통이 그녀를 통해서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가게를 개장하게 되는 꿈을 이루게 되면서 동시에 관심있는 이웃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펼칠 계획이다. 그녀는 틱톡 동영상 업로드 활동이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 기회를 열어 주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틱톡 동영상에 자신이 모은 원주민 스티커 등을 소개했고, 순식간에 그녀의 작품들을 구입하려는 온라인 구매자들로 인해 그녀의 수제품들이 동이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틱톡 판매 활동으로 자본을 모아서 이번에 개인 작품 매매 전문 가게를 열게 됐다. 그녀는 현재 틱톡에서 16만7천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그녀를 비롯해 현재 9명이 캐나다 원주민 대표 디자이너들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지금 하는 일이 매우 만족스럽고 즐겁다”고 하면서, “원주민 문화를 일반에 소개하는 동시에 딸을 키우는 데에 재정적 도움까지 얻게 돼 기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