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딕스 장관은 연방 보건부의 마크 홀랜드 장관은 밴쿠버 제네럴 병원에서 만난 자리에서 연방정부 지원을 통해 응급 간호 인력 수급이 보다 수월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주 정부는 향후 3년 간에 걸쳐 연방정부로부터 12억 달러의 의료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BC주의 고질적인 의료 관련 문제점들인 간호사 인력 부족, 환자들의 병원 진료 대기시간 지연 그리고 정신 질환 및 약물 중독 증가 등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BC주 연방정부 관련 분야 정책 이행 첫 혜택 받아
고질적인 의료 관련 문제점 개선 시급
지난 10일, BC주 보건부의 에드리언 딕스 장관과 연방 보건부의 마크 홀랜드 장관은 밴쿠버 제네럴 병원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BC주는 연방정부 관련 분야 정책 이행 첫 번 혜택 주가 됐다. 딕스 장관은 이 날, 연방정부 지원을 통해 응급 간호 인력 수급이 보다 수월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과로에 지친 BC주의 많은 간호사들이 이직하는 것이 사회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7억5천만달러라는 주정부 자체 내의 자원금으로도 간호사 인력 보충을 할 수 있는데, 이번 연방정부 지원금이 구체적으로 어디로 사용될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BC주 간호사협회의 에드리엔느 기어 회장은 이번 연방 기금은 환자당 간호사 배치 수량 균형 개선에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국내 및 국제적으로 간호사 한 명당 배치되는 환자 수는 근무 여건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호주 정도가 매우 이상적인 환자-간호사 배치량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주 내 각 병원들의 간호 인력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5천명 정도의 간호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의 간호 인력 충원이 언제가 될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BC 간호사 협회는 지난 5월, 정부 측에 이를 촉구한 바 있다.
11일, 딕스 장관과 홀랜드 장관은 샬롯데타운에서 이틀 동안 추가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향후 세부 정책들을 논했다. 연방정부는 국내 간호사 및 의사 인력 동반 충원을 위해 국내 어느 주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는지의 여부를 막론하고 해당 간호사나 의사가 국내 어디서든 간호사 및 의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C주는 향후 10년간에 걸쳐 연방정부로부터 36억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