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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인디아에 보안 강화 요청…위협 예보 확산

2023-11-14 01:01:23

에어 인디아Air India 항공기에 대한 안전 관련 사고 발생 경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 통과 에어 인디아사 항공기에 대한 안전 검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등지에서 캐나다로 출발되는 에어 인디아Air India 항공기에 대한 안전 관련 사고 발생 경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 통과 에어 인디아사 항공기들에 대한 안전 검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소셜 미디어에 11월 19일 에어 인디아

항공기를 타지 말라는 위험 경고 글 등재

19일 운항 인디아 항공 예약 건 취소 사태

일부 소셜 미디어 등에는 11월 19일 에어 인디아 항공기를 타지 말라는 위험 경고 글이 등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출발해 인도 뉴델리로 도착되는 에어 인디아 항공기들에 대한 탑승객 안전 점검이 이와 관련돼 있으나, 현재까지 캐나다 정부로부터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다.

메트로 밴쿠버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인도의 캐나다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가 최근 풀리면서 인도 행 캐나다인들의 항공기 이용율이 다시 정상으로 회복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사태가 발생돼 항공 여행 사업 분야가 다시 주춤해질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근 캐나다-인도 간 껄끄러웠던 외교 문제로 인해 인도는 캐나다인들의 인도 방문 여행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바 있다.

에어 인디아 항공기 위협 예보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자, 19일 운항 에어 인디아 항공 예약 건이 적지 않게 취소되고 있다고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비자 발급 중단 사태에 이어 항공기 안전 위협 사건이 터지자 에어 인디아 항공사는 우울한 분위기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캐나다 정부, 경찰국 그리고 에어 인디아사 등에서의 공식적인 대응책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써리 및 밴쿠버 등에 살고 있는 많은 인도 출신 이민자들은 1985년에 발생된 에어 인디아 항공기 182기의 폭발 사건으로 수 백여 명의 탑승객들이 사망한 사건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구르 나낙 시크교 사원의 전 대표이자 현재는 써리시 칼사 디완협회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발완트 싱 길은 “이번 에어 인디아 항공기에 대한 안전 위협 경고 메시지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 및 관련 당국이 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개적인 살해 경고가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는 인도 뉴델리로 에어 인디아 항공기들이 매주 출항하고 있다.